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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환경을 위한 남다른 애증

H&M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H&M은 책임감 있는 천연 자원을 사용해 업계를 선도하고자 오랜 기간 동안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4월 H&M 그룹이 발표한 2016 지속가능성 리포트에는 2030년까지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100% 사용하고 2040년까지 전체 가치 사슬을 기후 친화적으로 만들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포함됐다.

H&M 그룹은 기후 친화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과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집중하며, 불가피한 배출량에 대응하여 지구를 회복시킨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BCI(Better Cotton Initiative)에서 인증 받은 면화와 책임 있는 방식으로 생산된 다운털, 오가닉 코튼,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텐셀 리오셀(Tencel®Lyocell)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H&M 그룹은 2020년까지 최소 연간 25,000톤의 텍스타일을 수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의류 수거 프로그램을 시작한 2013년 이래 총 39,000톤의 텍스타일을 수거했다.

특히 H&M은 지난해 ‘세계 물의 날’에 2013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와 체결했던 수자원 및 기후변화 활동 관련 파트너십에 이어 5년간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H&M 및 협력공장 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련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사회나 각종 정책들이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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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새롭게 갱신한 파트너십에는 기존에 실시하던 수자원 관련 활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동시에 기후변화나 지속가능성 전략에 맞춰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H&M은 책임 있는 물과 에너지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데님을 생산할 때 친환경 데님 전문 컨설턴트 지놀로지아 (Jeanologia) 기준에 따라 모든 데님의 환경 오염 지수를 측정한다.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는 데님 생산 과정 중의 하나인 데님 워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자문을 받아 적용하고 있다.

H&M은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화학물질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화학물질 테스트를 4만번 이상 실시하며 협력업체의 물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협력공장을 포함해 2차 협력업체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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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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