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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패션의 본고장 파리 진출

헤지스

LF(대표 오규식)의 ‘헤지스(HAZZYS)’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에 진출한다.

헤지스는 프랑스 파리 ‘꼴레뜨(Colette)’ 입점 및 쇼윈도우 전시, 파리 마레지구 헤지스 팝업스토어 오픈, 글로벌 전략 라인, ‘아티스트 에디션 라인’ 론칭,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로고(Brand Identity, BI) 리뉴얼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헤지스는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세계 패션 트렌드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숍 ‘꼴레뜨’의 쇼윈도에 전시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헤지스가 올 하반기부터 전개할 글로벌 전략 라인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컬렉션을 공개한다.

LF 헤지스, 패션의 본고장 파리 진출 | 1

파리의 럭셔리 문화 중심지인 생또노레(rue Saint-Honore) 거리에 위치한 ‘꼴레뜨’는 1997년 개장 이래 매 시즌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미국의 ‘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이탈리아 ‘텐꼬르소꼬모(10 CorsoComo)’와 함께 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패션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의 시초로 평가 받는 곳이다.

특히 ‘꼴레뜨’가 매월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1~2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매장 입구 윈도우에 전시하는 ‘꼴레뜨 쇼윈도우(Colette Show Window)’는 전시되는 것만으로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입증되는 것으로 발망, 알렉산더왕 등이 이곳을 거쳐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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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 중국에서만 270여개 매장을 확보하며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손꼽히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부상한 헤지스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수 년 전부터 준비해 온 ‘아티스트 에디션’ 은 전세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헤지스의 로고나 심볼 등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조한 작품을 헤지스의 제품에 녹여내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헤지스는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로 프랑스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 1803’의 CD(Creative Director) ‘람단 투아미(Ramdane Touhami)’를 선정했으며, 람단 투아미와 협업한 첫 번째 ‘아티스트 에디션’ 제품은 8월 5일까지 꼴레뜨 1층에 위치한 쇼윈도에 전시되는 한편 올해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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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 셔츠, 재킷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총 100여가지의 스타일로 출시되는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컬렉션은 감각적인 색감,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이색적인 소재 조합 등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티셔츠 70~150유로, 스커트 225~420유로, 재킷 435~570유로, 코트 405~885유로 가량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헤지스는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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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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