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디브랜드페어' 성황리에 폐막

지난 4~5일 양일간 SETEC에서 진행된 제3회 인디브랜드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개성있고 독창적인 인디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총 93개의 인디 브랜드가 참여했다.

여성복 43개, 남성복 14개, 패션잡화 36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 등 총 2,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였으며, 행사기간 동안 완사입, 위탁, 입점, 협업 등 총 380건의 수주 상담 및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관사가 밝혔다.

유통업체 바이어 및 인디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희망하고 있는 많은 패션업체 관계자들은 “동 행사를 통해 매년 좋은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특히 금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비즈니스 연계를 추진해 보고 싶은 브랜드가 한층 많아졌다”고 밝혔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많은 비즈니스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전 바이어 모집에 주력하였다”며 “그 결과 국내 주요 백화점, 쇼핑몰 및 편집숍, 온라인 유통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 회장은 “바이어와 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바이어들의 평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 4회 인디브랜드페어에는 더욱 만족스러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