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 선임

“부산패션비즈센터 기점으로 부산 섬유패션 부흥 앞장설 것”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사진)이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에 추대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임원회의를 열고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신임회장에 추대했고 오는 12월초 이·취임식이 열리게 된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지난 1996년 침체된 부산 경제와 부산 섬유패션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해 정책 개발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부산 지역을 동북아 섬유 패션의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부산 지역 섬유패션 단체들이 모여 설립했다.

섬유패션산업 역량강화 사업을 비롯해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패패부산), 한복문화지원사업,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취업연계, AI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 3월 개관한 부산 동구 범일동의 섬유패션산업 관련 지원시설인 부산패션비즈센터를 부산시로부터 수탁·운영중이다.

역대 회장으로는 제1대 박순호 세정 회장, 제4대 최순환 그린조이 회장에 이어, 현재 제9대 박만영 콜핑 회장이 역임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부산지역의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공로가 큰 연합회의 회장으로 역할이 주어져 영광이자 책임을 느낀다”면서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최대한 활용하고 각종 섬유패션을 활성화해 부산 패션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지난 2019년 이후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포럼은 부산 섬유패션산업 업종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안 해결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정책 공동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의류 봉제인들의 사기진작과 환경개선 등에 앞장선 바 있다. 2017년에 고향인 사하구 하단지역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을 오픈해 지역민들의 생활문화 공간 제공과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2018년에는 이런 공적 등으로 국립 부산대학교의 명예경영학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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