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비즈 수트룩의 포인트 ‘깔맞춤’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공식적인 모임 자리에 의상으로 클래식한 수트야 말로 정석중의 하나다.

특히 드레스코드로 타이가 필수일 경우 턱시도 차림을 빼 놓을 수 없다. 꼭 턱시도를 입지 않더라도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는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의 기본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클래식한 옷차림이 제격이다.

 사진제공 : 웰메이드 ‘브루노바피’

사진제공 : 웰메이드 ‘브루노바피’

만약 좀 더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네이비나 와인, 카키 등 색감이 있는 코트를 걸치거나 패딩 베스트를 덧입는 등 아우터로 포인트로 살려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단, 수트 자체에 파격적인 요소를 가미하거나 화려한 컬러의 셔츠는 자칫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어 되도록이면 원색은 피하고 톤 다운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편안한 분위기의 파티 등에 참석할 때는 캐주얼 정장에 몇 가지 컬러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멋스러운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웰메이드 ‘브루노바피’

드레스코드가 정해져 있는 파티에 참석할 때는 캐주얼 수트 안에 드레스코드 컬러의 셔츠나 베스트, 타이 등을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평소보다 좀 더 감각적인 옷차림을 보여줄 수 있다. 먼저 손쉬운 방법으로 두세 가지 아이템을 같은 색으로 맞춰 비교할 수 있다. 베스트와 행커치프를 같은 색으로 맞출 수도 있고, 위아래가 다른 콤비 수트를 입을 경우엔 하의와 동일한 컬러의 타이를 매는 방법도 있다. 만약 드레스코드가 따로 없는 경우엔 레드나 그린 등의 계절색이나 이번 시즌 유행색인 블루를 포인트 컬러를 추천한다.

컬러 배색에 능숙한 남자라면 같은 계열의 색상들을 명도나 채도를 달리해 매치하는 2단계 톤온톤 배색도 시도해볼 만하다. 베이지 컬러 베스트에 카멜색 타이와 행커치프를, 네이비 컬러 니트에 로얄블루 컬러의 포켓스퀘어를 매치하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 때 일반적인 넥타이 대신 보타이나 니트타이 등을 매어주면 좀 더 위트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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