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과 여성스러움 사이, 페미닌 스포티룩

올해 S/S 시즌에는 파스텔 컬러, 블랙&화이트 컬러의 조화, 화사한 플라워 패턴 등의 아이템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트렌드로 떠오른 스포티와 페미닌한 감성의 룩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스러움과 활동성을 모두 겸비한 2014년 봄/여름 시즌 ‘페미닌 스포티룩’을 소개한다.

환절기 시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야상 점퍼를 들 수 있다. 캐주얼 한 티셔츠와 청바지에 편안하게 연출하는 심심한 스타일이 아닌 올 봄 시즌에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너와 매치하여 페미닌한 감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여성 아날도바시니
사진제공 : 여성 아날도바시니

이태리 감성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아날도바시니’는 이번 시즌 파스텔 컬러로 소매와 옆 선에 포인트를 준 야상 점퍼를 출시했다. 허리 부분에 라인이 살짝 들어간 짧은 기장으로 특히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매치하여 여성스럽게 연출하기에 좋다. 기존에 박시하고 투박한 느낌의 야상 스타일을 고수했다면 올 봄에는 좀 더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추천한다.

사진제공 : 제시뉴욕, 플러스에스큐, 드라이프, 수페르가

야상 점퍼와 함께 매 시즌 사랑 받고 있는 캐주얼 아이템 스타디움 점퍼가 이번 시즌 보다 사랑스럽게 변신했다. 여성복 브랜드 ‘제시뉴욕’은 캐주얼 한 느낌과 페미닌한 감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핫한 리버서블 아이템을 공개했다. 면 소재로 그간 박시한 핏과 편안한 스타일의 아이콘 이었지만 소매 부분의 데미지 포인트로 빈티지한 느낌을 주어 어떤 아이템에도 편안하게 매치하기 좋다.

캐주얼한 점퍼와 함께 이너 아이템 매치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원피스는 코트 안에만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슬림한 허리라인과 밑단에 플레어 원피스와 함께 착용하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또한 스타디움 아이템 자체로도 포인트를 주려면 안쪽으로 바꿔 입어 광택 소재의 플라워 패턴이 담긴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체인지 할 수 있다. 여기에 편안한 스키니 진과 함께 매치하면 자체만으로도 돋보이는 페미닌 스포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의상 자체의 페미닌룩을 포기할 수 없다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깔끔한 스냅백, 에코백 그리고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체크 패턴이 가미된 스니커즈 등 다양한 소품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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