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 이번엔 ‘탈세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다

칼 라거펠트, 이번엔 ‘탈세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다 | 1
논란의 중심에 선 칼 라거펠트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L‘express)가 지난 6일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프랑스 세무 당국으로부터 약 2천만 유로(한화 259억 원) 이상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세무 당국 관계자는 “칼 라거펠트가 지난 6년 동안 자신 소유의 서점 ‘7L’을 통해 2천만 유로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칼 라거펠트가 1999년에 설립한 파리 시내 서점 ‘7 L’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렉스프레스에 따르면 ‘7L’ 서점은 칼 라거펠트의 사진 작업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챙기는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 라거펠트는 자신이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샤넬(CHANEL)펜디(FENDI)의 광고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파리에서 스크린 프린트와 디지털 프린트, 폴라로이드 트랜스퍼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렉스프레스는 프랑스 세무 당국이 사진 작가로서의 칼 라거펠트가 외국 매매 거래를 통해 얻는 수익금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동산 투자 회사와 1990년대 반려묘 슈페트가 모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만 약 300만 유로라고 발표했다.

이번 탈세 의혹에 대해 칼 라거펠트는 함구하고 있으며, 프랑스 당국 역시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칼 라거펠트가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은 지난해 12월 스코틀랜드의 니트 디자이너 ‘마티 벤틸리온(@mativentrilon)’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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