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FASHION ROAD] 까르띠에 메종 청담

# CARTIER MASION CHEONGDAM VIEW

[FASHION ROAD] 까르띠에 메종 청담 | 1

까르띠에 메종 청담 건물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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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부터 1층까지 이어진 웅장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사로잡는 1층 전경

[FASHION ROAD] 까르띠에 메종 청담 | 2

1층 안쪽 VIP 프라이빗 뷰잉 룸과 연결되는 비밀의 정원

1층 VIP 프라이빗 뷰잉 룸

1층 VIP 프라이빗 뷰잉 룸

2층부터 1층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웅장한 샹들리에

2층부터 1층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웅장한 샹들리에

[FASHION ROAD] 까르띠에 메종 청담 | 3

VIP 고객의 요청에 따라 프라이빗 살롱으로 변신할 3층 전경

[FASHION ROAD] 까르띠에 메종 청담 | 4

3층 테라스 전경

# CARTIER MASION CHEONGDAM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까르띠에 메종 청담(CARTIER MASION CHEONGDAM)’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800㎡ 규모의 넓은 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에서 처음 문을 연 하이 주얼리&파인 워치 메이킹 플래그십 스토어의 위용을 드러내는 건물이다.

건축 양식 또한 으리으리하다. 프랑스 대저택 건축 양식을 뜻하는 호텔 파티퀄리에(Hotel Particulier)의 형식을 따라 꾸며졌다. 이것은 프랑스 파리 뤼드라뻬(Rue de la paix) 거리에 있는 전설적인 까르띠에 맨션과 한국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주얼리, 시계, 최상급의 장식품과 액세서리를 여유롭게 둘러보고 탐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프랑스 파리(Paris), 미국 뉴욕(New York), 영국 런던(London)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까르띠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닌 품격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예술적인 기품이 배어 있는 엄선한 가구와 소품, 2층에서 1층까지 연결된 우아한 샹들리에는 진정한 까르띠에의 품위를 느끼게 해준다. 이것은 까르띠에가 간직해온 위대한 유산과 고귀한 전통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한 일이다.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하이 주얼리와 리미티드 에디션을 독점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특별한 케어와 전문적인 서비스를 갖춘 아틀리에도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1899년 오픈한 프랑스 파리 뤼드라뻬 13번지 까르띠에 부티크

1899년 오픈한 프랑스 파리 뤼드라뻬 13번지 까르띠에 부티크

1902년 오픈한 영국 런던 본드 스트리트 까르띠에 부티크

1902년 오픈한 영국 런던 본드 스트리트 까르띠에 부티크

1909년 오픈한 미국 뉴욕 5번가 까르띠에 부티크

1909년 오픈한 미국 뉴욕 5번가 까르띠에 부티크

시릴 비네론(Cyril Vigneron)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는 “우리는 전 세계 까르띠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까르띠에의 정신과 해당 국가의 개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였을까? 현재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실내 장식과 건축적 면모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 전통 가옥인 한옥의 처마와 문살에서 영감을 받은 메종 외관과 1층 입구에 자리 잡은 기와 지붕 형태의 디딤돌, 한국 전통 문양의 자개 및 한지 벽지를 사용해 동양적인 감성이 풍기는 VIP 프라이빗 뷰잉 룸, 1층 뒤뜰과 3층 테라스를 둘러싼 한국 고유의 한옥 문살 데코, 그리고 최상급 한국 전통차와 다과를 내는 VIP 케이터링 서비스 등은 오직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다.

# CARTIER HERITAGE

[FASHION ROAD] 까르띠에 메종 청담 | 5

유럽의 왕실부터 인도의 왕(王)인 마하라자(Maharaja)에 이르기까지 까르띠에의 놀라운 장인 정신은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아트 피스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모든 아트 피스는 독창적이었으며 찬란한 원석, 그리고 그 원석이 간직한 신비한 매력을 더욱 증폭시키고 더 강렬한 자태로 다듬은 것이 바로 까르띠에였다. 존재감이 분명해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는 아트 피스들은 착용자의 카리스마를 북돋았으며 까르띠에의 주얼리를 간직한다는 사실 자체가 다른 이와 차별화되는 위엄이고 권위였다. 그렇게 조금씩 까르띠에의 이름이 높아져간 것이다.

까르띠에의 창립자인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Louis-François Cartier)는 왕궁 팔레 르와얄(Palais Royal) 옆에 자리를 잡으며 왕실 가족과 귀족을 고객으로 맞았다. 1859년에는 이딸리앙(Italiens) 거리로 까르띠에 부티크를 이전했으며 1999년엔 뤼드라뻬 13번지로 자리를 옮긴다. 까르띠에의 이전과 함께 이곳은 전 세계 왕자와 공주가 반드시 들러야만 할 곳이 됐다.

기술 혁신의 선도자이기도 한 까르띠에는 모험적인 시도를 계속해 왔다. 루이 프랑스와 까르띠에는 주얼리에 플래티넘을 사용해 다이아몬드 레이스를 더욱 빛나게 만든 장본인이다. 정교하게 다이아몬드를 고정시키면서도 유연하고 가벼운 덕분에 플래티넘과 함께 세공한 다이아몬드 피스는 20세기 갈란드(Garland)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대관식과 결혼식 등에서 눈부신 광채로 빛났다.

모든 왕실 가족과 귀족의 행사에 참여하게 된 까르띠에는 마치 그 가문의 명예 구성원처럼 여겨졌다. 그렇다 해도 왕실이 독점적인 주얼리 제작자를 하나로 지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 영광스러운 이름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훗날 에드워즈 7세(Edward VII)가 된 웨일즈 왕자는 달랐다. 1902년 그의 대관식 직후 에드워즈 7세는 까르띠에가 영국 런던에 부티크를 내도록 격려했다. 그리고 2년 후 까르띠에는 왕의 보석상이 됐다. 이후 15개의 각기 다른 나라 왕실도 뒤따라 까르띠에를 왕의 보석상으로 임명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러시아, 시암(현 태국), 그리스, 세르비아, 벨기아, 루마니아, 이집트, 알바니아 왕실과 오를레앙 일가, 모나코 공국 등이다. 스페인의 빅토리아 유제니아 황후(Queen Victoria Eugenia)의 티아라, 루마니아 마리 공주의 티아라도 까르띠에의 작품이다.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빛나는 까르띠에 티아라를 이마 아래로 살짝 내려쓰면서 당대의 스타일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까르띠에는 매혹적인 이야기의 핵심 소재로 자리하고 있다. 약혼 반지에서 결혼 예물에 이르기까지 20세기의 신화와 같은 이야기로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차드 버튼의 69.42 캐럿 까르띠에 버튼 테일러 다이아몬드, 그레이스 캘리와 모나코 왕세자 레니에 3세의 10.48 캐럿 인그레이빙 링, 1936년 요크 공작 시절부터 영국 왕실 가보로 전해 내려오다가 2011년 영국 캠브리지 공작 부인의 머리를 장식해 화제가 된 헤일로(Halo) 티아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가 여왕에게 물려주고 여왕이 그것을 딸인 앤 공주에게 물려준 티아라까지… 까르띠에의 찬란한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

에드워즈 7세가 부여한 칭호인 ‘까르띠에, 왕의 보석상이자 보석상의 왕(Cartier, the jeweler of kings and the king of jewelers)’은 아직까지도 전설로 불린다. 이는 왕가(王家)와 까르띠에 사이에 1890년대 이래로 흔들림 없이 지켜 내려온 굳은 결속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용어다.

# CARTIER CREATION

까르띠에 크리에이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원석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창작은 늘 색상, 소재, 모양 혹은 특정 원석의 매력과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도전 정신으로부터 비롯한다. 창작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까르띠에의 모든 관련 요소는 최고의 전문성으로 완벽을 가하는 것이 전통이다.

‘왕이 보석상, 보석상의 왕’인 까르띠에는 소재 선택도 남다르다. 까르띠에가 사용하는 모든 다이아몬드는 컬러 등급 G/H 이상, 투명도 등급 VS2 이상이라는 기준을 충족한다. 캐럿과 컷까지 고려해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선별하는 기준인 4C를 더해 까르띠에가 엄선한 기준이라는 의미의 까르띠에 첫 번째 이니셜인 ‘C’를 추가해 까르띠에 다이아몬드만의 특징인 5C가 됐다. 까르띠에의 엄격한 소재 선택은 까르띠에 다이아몬드의 놀라운 아름다움의 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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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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