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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밀라네제들을 사로잡다

메트로시티, 밀라네제들을 사로잡다 | 1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의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서 깊은 거리 비아 브레라에 메트로시티 밀라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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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브레라(via brera)는 밀라네제들이 가장 사랑하는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에서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보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특히 세계 3대 예술대학인 아카데미아 브레라와 브레라 미술관이라 불리며 나폴레옹 1세부터 수집한 천여 점의 회화가 전시된 브레라 궁을 중심으로 명품 하우스 브랜드가 오랫동안 자리잡은 명소들로 가장 이탈리아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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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피렌체에서 론칭한 메트로시티는 명품 셀렉샵인 루이자비아로마를 비롯해 세계4대 패션도시의 중심인 밀라노에서의 스토어 오픈으로 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트로시티 밀라노점은 글로벌 콜렉티드 카페 미미미와 전 세계에서 제작된 메트로시티 제품의 시그니처 라인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까지 메트로시티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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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브레라 스트릿 중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못 하나를 박을 때도 시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지정한 역사적 보존 대상 건물이다. 이전 브레라 거리가 운하였을 때 배를 묶어두었다던 수 천년 전의 기둥과 벽돌 아치가 매장 건물 내부에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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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된 건물 최초 준공 당시의 목재 천장구조를 그대로 살렸으며 100년 된 빈티지 샹들리에와 이탈리아 럭셔리 핸드메이드 가구들이 마치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계단을 올라 2층에 다다르면 브레라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라스와 이탈리아의 까메라따(1570년대 피렌체의 예술가들의 모임)에서 영감을 받은 프라이빗한 커뮤니티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메트로시티 밀라노점의 설계를 맡은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luca cazzaniga는 메트로시티의 네오클래식에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의 해리티지 클래식과 세련된 트렌디함의 융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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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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