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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테크 시대가 다가온다 PART 4 – 패션테크-스타트업 주목!

패션테크

[패션서울 문병훈, 김정훈, 구하나 기자]=패션 테크(Fashion Tech)가 패션 산업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최근 패션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고 있다면 패션 스타트업들은 IT 기술을 필두로 패션 테크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상품에서부터 유통까지 패션 비즈니스 전반에 IT 기술을 접목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는 것. 트렌드 거리 기반 패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리치, 맞춤 셔츠·정장 O2O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트라입스 등은 국내 대표 패션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이들은 패션 산업에 IT 기술을 입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패션 테크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패션서울에서는 패션 테크의 마지막 시리즈인 ‘패션테크-스타트업 주목!’을 통해 패션 IT를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조명해 봤다.

# 스트라입스,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한 맞춤 셔츠∙정장 O2O 서비스

 

스트라입스(대표 이승준)는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한 맞춤 셔츠∙정장 O2O 서비스다. 즉 남성복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들이 클릭 몇 번이면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셔츠와 정장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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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입스는 지난 2013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 분기 평균 50% 수준의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해 현재는 약 3만여 명의 고객 신체 데이터를 확보했다. 고객의 절반 이상은 첫 구매 후 1년 이내 재구매를 한다. 과거에 어머니나 아내가 챙겨주는 옷을 입는데 익숙한 한국 남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있다는 의미다.

스트라입스의 서비스는 간단하다. 맞춤 셔츠 및 정장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주문서를 넣으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신체치수를 재고 디자인 상담을 진행한다. 소요 시간도 약 30분 내외로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최종 결과물에 대해서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수정∙가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개인화 전략을 펼친다. 가격대는 다양하다. 셔츠의 경우 4만9,000원부터 10만원 내외 수준이고 정장은 60만원선, 코트는 70만원대다.

최근에는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현대기술투자, SK 플래닛으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맞춤 셔츠 제작 공장인 드림 팩토리를 인수하면서 기획, 제작, 유통까지 수직적 통합을 이루게 됐다. 이에 스트라입스는 생산성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에 자사를 설립하면서 첫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올해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방콕 등 아시아 전역의 메가 시티에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대도시는 물론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O2O 커머스 플랫폼인 SK 플래닛과의 마케팅 협업 및 국내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신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 브리치, 쇼핑의 거리를 줄이다

브리치(대표 이진욱)는 트렌드거리 기반 패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리치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패션숍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패션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오프라인 매장의 패션 상품을 이용자가 보다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를 중심으로 한남동, 삼청동, 홍대 등 인기 패션숍 150여곳과 제휴를 맺고 있다.

브리치는 이 서비스로 최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에 성공하면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12월 iOS 앱 개발에 이어 최근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패션 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앱을 통해 매장 위치, 아이템 정보, 내부 인테리어 사진이나 대표, 점주 인터뷰 영상까지 볼 수 있다.

브리치 앱의 강점은 GPS를 통해 내 주변 상점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하고 싶은 의류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거리가 가장 가까운 매장부터 조금 떨어진 곳까지 여러 개의 스토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직접 가서 구입하면 제휴 매장에 한해 로드 쿠폰을 제공한다. 로드 쿠폰은 소액의 할인 티켓으로 앱만 이용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원데이 강남 아울렛 컨셉으로 50여개 패션브랜드와 함께 ‘리치마켓 in 강남 2015’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중국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 ‘가로수길’관을 단독 입점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주 이사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 시간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좋은 패션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원투웨어, 신개념 패션 렌탈 O2O 서비스

원투웨어(대표 김조은)는 한 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이용 기간 내 옷을 마음껏 바꿔 입을 수 있는 패션 렌탈 O2O 서비스다. 즉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옷을 입고 싶은 만큼 입다가 다시 원하는 옷으로 횟수에 제한 없이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입한 옷을 몇 번 입고 질려서 방치하게 되는 경우를 방지하고 결과적으로 피복 비용까지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원투웨어는 지난해 9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만인 11월에 투자 유치에 성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브랜드 강화에 주력해왔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등 서울의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진행되던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회원 수와 매출이 각각 약 300% 이상 늘었다.

원투웨어는 전문 세탁 업체와 제휴를 통해 위생에 대한 부분도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빠른 배송과 편리한 반납을 위해 배송대행사를 통한 서비스가 아닌 직접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반납할 옷을 주머니에 담아 문고리에 걸어 놓으면 알아서 수거되고 새로운 옷으로 교체된다. 월정액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무료 배송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원투웨어는 기존의 의류 판매점에서 취급하는 베이직 아이템이 아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옷이 주를 이룬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아더 에러, 로우클래식 등부터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르윗, 온앤온, 잇미샤 등 총 30여 개의 브랜드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다.

김조은 원투웨어 대표는 “원투웨어는 수많은 여성들의 ‘입을 옷이 없다’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분명히 옷장 안에는 다양한 옷들이 빼곡히 걸려 있는데도 막상 입을 옷이 없다는 것이 여성들의 불만이었다”며 “이에 원투웨어는 예쁜 옷을 입고 싶지만 경제적인 장벽에 가로막힌 고객들에게 새로운 출구인 셈이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 유아더디자이너, ‘맨솔’ 맞춤 수제화 O2O 서비스

유아더디자이너(대표 박기범)의 ‘맨솔(MANSOLE)’은 현재 제화 유통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 수제화 O2O 서비스다.

맨솔의 서비스 이용 방법은 이렇다.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약 30분 내외로 담당 코디네이터가 연락해 방문 시간을 조율한다. 이후 담당 코디네이터가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발 사이즈 측정은 물론 원하는 디자인 샘플 등을 직접 확인하며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맨솔은 현재 200개가 넘는 고급 소재를 활용한 폭넓은 구두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수제화 제작은 30년 경력 이상의 구두 장인에 의해 이뤄진다. 완성품에는 구두 장인의 지장이 찍힌 편지 형식의 품질 보증서가 동봉된다. 또한 백화점 수제화 브랜드는 수수료가 포함돼 가격이 높지만 맨솔은 14만9,000원이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맨솔은 서울 및 분당 판교 지역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기범 유아더디자이너 대표는 “맨솔 서비스는 서울 및 분당 판교 지역에서만 1차적으로 제공되지만 별도의 마케팅 없이 약 2주 만에 100여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며 “해당 지역 외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올 상반기 내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맨솔을 선보인 유아더디자이너는 3대 제화 업체 중 하나인 무크(mook)의 사내 벤처로 설립돼 지난 2012년 스타트업으로 분리된 업체다. 이들은 ‘당신이 디자이너입니다’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소비자가 직접 자신만의 구두를 디자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로 유아더디자이너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창조산업 페스티벌(SWSX)’에 참가해 랄프로렌, 비자카드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 제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유아더디자이너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주관한 ‘글로벌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발됐다. 올해는 창업발전소 사업 후속 지원업체로도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리빙라이브러리, ‘왓슈’ 모바일 위치 기반 구두 수선 O2O 서비스

리빙라이브러리(대표 김영진)의 ‘왓슈(Whatshoe)’는 구두 및 가방, 지갑 벨트 등 패션 아이템의 수선을 픽업부터 배달까지 책임지는 모바일 위치 기반 구두 수선 O2O 서비스다.

왓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PC를 통해 수선 서비스를 신청하면 약 30분 내외 직원이 사무실이나 집, 카페 등으로 방문해 구두를 수거한 뒤 전문가가 수선을 진행한다. 수선된 구두는 직원이 약 1시간 이내에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해준다.

기존 구두 수선 매장의 경우 가격 정책에 차이가 있어 수선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왓슈는 구두 수선 전 소비자에게 대략적인 수선 비용을 미리 고지해 가격 불확실성을 없앴다. 현재 서비스 지역을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내달부터는 택배를 통해 전국 서비스로 확대한다. 소비자의 구두 상태를 바탕으로 발 건강 관리법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 오르그닷, ‘디자이너스 앤 메이커스’ 의류 생산 O2O 서비스

오르그닷(대표 김방호)의 ‘디자이너스 앤 메이커스(Designers & Makers)’는 패션 디자이너와 생산 공장을 연결해주는 의류 생산 O2O 서비스다. 즉 의류 생산을 위해 필요한 봉제 공장 및 샘플실, 나염 공장 등 의류 관련 공장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디자이너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오르그닷은 서울 성북구, 중랑구, 강북구, 동대문구 등 봉제 공장이 밀접한 지역은 물론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공장의 위치와 연락처를 제공한다. 또한 실사를 통해 확인한 생산 품목, 복종, 최소 생산 수량, 보유 장비, 포트폴리오 등 정보를 사진 및 동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발품을 팔아 공장 정보를 확인하던 디자이너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공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오르그닷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으로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기업 단체복, 소품류 생산 및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A.F.M(Apparrel For Movement’를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패션 디자이너 및 봉제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의류 산업 관련 공장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디자이너스 앤 메이커스’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김방호 오르그닷 대표는 “지난 7년 간 오르그닷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의류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의류 생산 과정의 노하우를 접목한 O2O 서비스가 ‘디자이너스 앤 메이커스’다. 단순한 아이더 수준이 아닌 경험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의류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O2O 서비스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클로버추얼패션, 3D 패션 분야 세계 최고 기술 보유

클로버추얼패션(대표 부정혁)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CLO3D’가 국내 패션 업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 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차원 그래픽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으로 가상 의류 소프트웨어 ‘CLO3D’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의상 제작을 효율화하는 ‘마블러스 디자이너’ 등 두 솔루션으로 3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CLO3D’는 원단의 재질과 물리적 특성을 구현해 다채로운 패턴을 실물처럼 화면상에서 제작해 볼 수 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선 실제 천으로 시제품을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을 수없이 되풀이해야 하지만 ‘CLO3D’를 쓰면 이 과정을 생략해 보다 빠르게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디젤’, 미국 ‘나이키’, 스웨덴 ‘이케아’ 등 세계적인 패션·가구업체가 ‘CLO3D’를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해외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나 반지의제왕 호빗 시리즈 등에 이 회사의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 나이키 애니메이션 광고영상도 이 회사의 기술로 탄생한 작품이다. 더불어 블리자드, EA, 유비소프트, 코나미, 락스타, 소니 등 세계 10대 게임사들과 영화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웨타 디지털이나 스타워즈로 유명한 ILM사와 같은 세계 최고의 영화 제작사들 대부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3년 사이에 클로의 기술이 사용되면서 게임 및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의상의 사실성이 전과 비교해 급격하게 높아졌다”며 “CG 분야에서는 이제 우리의 기술이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ttps://youtu.be/Iy1rumvo9xc

# 맵씨,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남성 패션 코디 플랫폼

남자들은 쇼핑도 쇼핑이지만 맘에 드는 옷을 사더라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어떤 옷과 함께 입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론칭된 것이 맵씨(MAPSSI)다.

맵씨(대표 장윤필)는 남성 모바일 편집숍 플랫폼으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개인에 맞춰진 추천 코디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쇼핑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면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부터 안드로이드폰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원하는 코디를 선택하고 앱 내에서 주문-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안드로이드폰용 및 아이폰용 모두 결제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특히 맵씨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 도메스틱 브랜드 포함 100개이상 입점해 있으며 상품 수는 4,000개에 이른다

맵씨는 소비자에게는 ‘쉬운 쇼핑’을, 디자이너에게는 ‘쉬운 마케팅’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윤필 맵씨 대표는 “남자들을 위한 가장 편리한 커머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맵씨의 출발이다”며 “한 가지 상품으로 다양한 코디 제품 확인이 가능하며 영상을 통해 제품을 좀 더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 멋집, ‘핫소스’ B2B 전용 인디 패션 소싱 플랫폼

멋진(대표 문군)의 ‘핫소스(Hot Soursce)’는 핫(Hot)한 트렌드와 브랜드 소싱(Sourcing)을 의미하는 B2B 전용 인디 패션 소싱 모바일 플랫폼이다. 국내 인디 패션 브랜드들과 국내외 편집숍 바이어들 간의 편리한 주문 및 결제 관리 프로세스를 돕는 모바일 및 웹 기반의 사업자 전용 서비스다.

핫소스의 문군 대표는 인디 패션 브랜드 도∙소매업 및 수출입 등 지난 18년간 다방면의 패션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해당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신상품 홍보와 판매 촉진이 필요한 홀 세일러 브랜드와 알맞은 상품을 찾아 편리하게 주문하길 원하는 리테일러 바이어간의 니즈를 공략해 모바일 시대로 넘어온 현재까지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인디 패션 B2B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핫소스는 기존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주문 및 결제 관리 방식을 탈피하고 홀세일 거래처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 검색과 정보 획득 및 주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손쉬운 주문으로 매장 내 상품 회전율을 개선하며 모든 거래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핫소스는 지난해 11월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K-패션에 관심이 높은 한류 영향권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패션 소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 쓰리클랩스, 프리미엄 아동복 해외 역직구 플랫폼

쓰리클랩스(대표 김민준)는 국내 1만 개 유아∙아동복 브랜드의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는 해외 역직구 플랫폼이다.

2015년 2월에 시작한 쓰리클랩스는 약 1년여 만에 해외 유명 블로그 및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미국 육아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실리콘밸리 투자사 사제 파트너스(Sazze Partners)와 국내 에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SPA 브랜드가 인기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아동복을 겨냥한 SPA 브랜드는 많지 않은 상황. 쓰리클랩스는 아동복 SPA 브랜드의 니즈를 가진 미국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국내 유아∙아동복 브랜드의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한다.

쓰래클랩스는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동시에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강점이다. 동대문 시장의 아동복 매장을 발로 다니며 세심하게 옷을 선별하거나 매일 10~20개의 신상품을 올린다. 모든 제품에 쓰리클랩스 로고를 붙여 포장하는 작업 및 주문 후 3~5일의 빠른 배송, 나이∙지역∙카테고리∙재구매율 등에 따른 데이터 분석 마케팅까지 세부 항복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쓰리클랩스는 지난해 F/W 시즌부터 평균 주문 금액이 100달러, 재구매율 30%가 나오면서 방문자수와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0세에서 2세까지의 제품 라인 구성을 마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미국 내 반품 무료 배송 서비스도 시작한다.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로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집중해 까다로운 미국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패션 스타트 기업들은 패션 IT 기술로 패션 테크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패션기업들이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이들 기업들은 투자를 유치하며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물론 정통 패션기업과의 매출은 큰 격차를 보이지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들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패션업체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디코디드 패션(DECODED FASHION) 창립자 리즈 바슬러(Liz Baceler)는 “패션과 기술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 믿는다”며 전 세계를 다니며 패션 기업과 IT 스타트업의 수평적 협업을 강조한다.

글로벌 트렌드 정보 회사 스타일러스(Stylus)의 자회사인 디코디드 패션은 전 세계를 돌며 패션과 IT를 보유한 업체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며 웨어러블 시대의 이정표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지난해 리즈 바슬러는 ’웨어러블 스타트업의 부상과 패션 협업의 미래‘라는 주제 연설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리즈 바슬러는 현재 전 세계 패션 업계는 IT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데 애플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와 협업을 통해 ‘애플워치 에르메스’를, 구글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 다이앤 본 버스텐버그(DVF)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새로운 구글 글라스의 프레임을 선보이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패션이 IT와 접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리즈 바슬러는 “한국은 독창적인 기회가 많은 나라다. 현재 IT 분야의 발전이 상당 부분 이뤄졌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넘친다. 그러나 패션과 IT 기업의 소통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며 “한국에는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끌만한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넘친다며 디코디드 패션이 각 업체들을 연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 패션테크 시대가 다가온다

PART 1 – 웨어러블 이젠 현실로
PART 2 – O2O 열풍에 빠진 패션
PART 3 – 핀테크가 바꾼 모바일 세상
PART 4 – 패션테크-스타트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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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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