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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패션신소재…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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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역대최대 규모인 국내․외 13개국 32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3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섬유수출의 비즈니스 대장정에 들어갔다.

참가기업들은 효성, 코오롱, 휴비스, 영원무역, 성안 등 272개사의 국내기업과 12개국 54개사의 해외기업 등 총 326개사가 2017 봄/여름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신소재와 산업용 융합섬유들을 대거 출품해 25개국에서 참가한 해외바이어들과 국내 패션의류브랜드, 동대문상권 등의 내수바이어들에게도 섬유산지의 우수한 소재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수출과 내수시장을 겨냥한 실질적인 계약성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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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PID 전시장에는 원사기업들의 냉감, 발열 원사를 비롯해 항균소취, 정전기방지 원사 및 기계적 스트레치사, 선명한 컬러의 원착사, 천연섬유의 텍스처를 지닌 원사들이 집중적으로 보여진다. 감각적인 스포티 패션이 패션 시장 전반에 걸쳐 떠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단업체들도 스포츠 DNA가 결합된 우아한 패션을 위한 우븐 및 니트 원단들을 개발해 공개했다. 캐주얼에 적용할 수 있는 편안한 멜란지 원단들의 인기와 함께 프린트, 메시, 3D 와펜 등의 장식적인 소재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여성복 용도의 폴리에스터 감량물 업체들은 실크, 레이온, 울, 아세테이트처럼 보이는 화섬 직물들을 개발해 전시 중이다. 자카드, 포일, 바이오 가공 등을 거쳐 다양한 패턴과 입체적인 조직감을 살린 원단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시스루 및 디지털 프린트 제품은 2017 S/S를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템이다.

2016 PID은 그동안 부족했던 콘텐츠를 보완해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40여개 회원사의 니트원단 샘플 2,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시마, 빌리노텍스타일, 한섬유 등의 남성복용 울, 린넨, 면 복합 교직물, 영보직물의 프리미엄 아세테이트, 한원물산의 한지가죽, 유라코퍼레이션의 알파카 원단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현대적인 디자인과 산업화된 시스템으로 용도 제한을 없앤 비전랜드, 로코테크, 삼성실업 등이 선보이는 천연염색 제품도 주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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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ID전시장에는 ’Made in Daegu‘ 섬유·패션 브랜드의 육성과 홍보를 위해 특별관으로 설치됐다. ’브랜드 홍보관'은 27개사의 다양한 브랜드 섬유제품이 전시되어 향후 지역중심의 ‘글로컬(Glocal) 브랜드’로써 해외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과 품평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제20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 ‘2016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PO)’ 등 섬유산업분야의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어 관련 국내외 산학계 및 일반인 참관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축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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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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