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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케이트 미들턴 ‘웨딩드레스’ 또 표절 논란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이 2011년 결혼식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버튼(Sarah Burton)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가 완벽한 도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크리스틴 켄달(Christine Kendall)이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는 자신의 작품을 베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크리스틴 켄달은 자신의 스케치를 케이트 미들턴에게 제출했으며 자신의 스케치가 사라 버튼의 최종 작품에 결정적인 영감을 줬다며 알렉산더 맥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왕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소송은 아니라고 못 박아 설명했다.

크리스틴 켄달은 이미 수차례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쳐왔었다. 그녀는 자신의 디자인과 유사성을 언급하며 알렉산더 맥퀸과 접촉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도 보유 중이다.

이에 알렉산더 맥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우리는 법률상 청구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크리스틴 켄달은 4년 전 알렉산더 맥퀸에서 처음 우리와 만났다. 당시 우리는 그녀와 어떤 귀띔도 없었기 때문에 사라 버튼의 웨딩드레스가 그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그 어떤 주장도 이해할 수 없다. 사라 버튼은 결코 크리스틴 켄달의 작품이나 스케치를 본 적이 없다. 또한 결혼식 약 13개월 후 크리스틴 켄달이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기 전까지 그녀를 알지도 못 했다. 우리는 그녀가 다시 이 문제를 제기한 이유를 알 수 없다. 이 주장은 터무니없다”

지금까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는 숱한 표절 시비에 휘말려왔다.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 당시에는 벨기에 왕자의 아내인 이사벨라 오르시니(Isabella Orsini)의 웨딩드레스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이사벨라 오르시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벨기에 디자이너 제럴드 와틀렛(Gerald Watelet)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를 살펴보면 망사로 된 긴 팔 소매와 브이 네크라인, 면사포, 웨딩드레스 자락이 끌리는 모습 등 이사벨라 오르시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매체들은 이와 같은 이유를 근거로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는 표절이라고 보도했고 이사벨라 오르시니 역시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를 보자마자 내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표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케이트 미들턴과 이사벨라 오르시니 두 사람이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모두 반세기 이전 1956년 미국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가 모로코 왕자와의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와도 비슷하다. 즉 세 사람의 웨딩드레스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웨딩드레스의 전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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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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