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네타포르테와 ‘캡슐 컬렉션’ 선보여

영국 패션 전문 쇼핑몰 네타포르테(NET-A-PORTER)가 구찌(GUCCI)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19세기 태피스트리(Tapestry)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적인 로즈 프린트가 특징이다. 이는 펄 GG 단추가 있는 칠부 길이의 스카프 블라우스를 가로지르는 이중 실크 조젯, 누드 라이닝이 적용된 플리츠 스커트, 캐시미어와 메리노 소재의 리버서블 울 카디건, 디오니소스(Dionysus) 숄더백, 플랫 샌들, 하이힐 펌프스, 그리고 에이스(Ace) 스니커즈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적용됐다.

해론(Heron) 프린트는 네타포르테에서 매력적인 레드 컬러로 재창조됐고 루렉스 웹 스트라이프 네오프렌 스웨트 셔츠에 장식됐다. 하트 모티브의 고프레 스커트 수트는 가죽 펄 칼라와 이에 대비되는 넥타이가 매치됐으며 플라워 프린트가 수놓아진 블리치 워싱 데님과 패치, 리본이 가미된 민소매 실크 오건디 드레스, 그리고 울 플리츠 스커트에도 들어가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캡슐 컬렉션에 등장한 각각의 아이템은 구찌 고유의 개성과 진정성, 아이덴티티를 대변한다.

앨리슨 레오니스(Alison Leohnis) 네타포르테 및 미스터 포터(MR PORTHER) 회장은 “우리의 소비자들은 구찌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우리를 매우 흥분시키는 일이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와의 첫 번째 캡슐 컬렉션을 네타포르테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굉장한 재능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에게 건 기대만큼 이번 캡슐 컬렉션은 아주 정교하며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구찌 최고경영자(CEO)는 “구찌가 유일무이한 협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방법으로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는 네타포르테는 온라인 럭셔리 패션 리테일의 기준을 세워왔다. 그 결과로서 네타포르테의 소비자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식견이 높고 세련된 이들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찌의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은 네타포르테에서 전 세계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