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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크로커다일, 불황기 성장전략은?

던필드알파(대표 서순희)가 남성 캐주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던필드알파는 지난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남성 캐주얼 크로커다일(Crocodile)의 2016 F/W 상품설명회를 갖고 향후 브랜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서순희 던필드알파 대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간 크로커다일의 전국 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새로운 판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겼다.

던필드알파는 기존 크로커다일의 간판 디자인의 가독성을 높이고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경했다. 또 매장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하고 지역 중심 상권에 매장을 이전, 확장해 브랜드 제고에 힘을 썼다.

이에 따라 크로커다일 기장점, 일산덕이점, 순천영향점, 진천점, 통영점 등은 매장 확장 결과 동기간 매출이 평균 150% 이상 신장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통영점은 289.8%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던필드알파는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소통, 지역내 브랜드 홍보 강화, 특판팀을 운영해 크로커다일의 매출 활성화와 매장 고급화 전략을 꾀했다. 로드샵 매출 증대를 위해 상권 내 판매 인원을 지원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또한 크로커다일의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던필드알파는 마케팅비 총 60억원을 집행해 경쟁사보다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펼치는가 하면 유명 쇼호트를 내세워 제품 홍보 동영상도 제작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상권내 크로커다일 매장을 경유하는 노선에 대중버스와 택시 등을 활용한 외부 광고를 펼칠 계획이다.

크로커다일은 올 추동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남성 캐주얼 시장을 리드오프할 계획이다.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킬러 라인’,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브랜드 베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땡스 라인’, 빠른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시도되는 ‘헬로우 라인’ 그리고 새롭게 추가되는 포멀한 스타일의 수트 라인 ‘밸류 라인’ 총 4가지 라인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중 밸류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를 더한 포멀한 디자인의 정장 라인으로 총 17개 스타일로 구성됐다. 가격은 20~4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외 최고급 거위털 충전재를 소재로 한 초경량 구스 조끼와 업그레이드 된 구스 점퍼가 ‘킬러 라인’에 소개됐다.

크로커다일은 정장 라인에 이어 액세서리 라인도 새롭게 추가해 상품을 다각화했다.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방부터 지갑, 벨트 등을 보강해 다양한 상품 구성을 마련했다. 이날 점주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악어 패턴이 들어간 상품들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다각화에 이어 제품 스타일 수와 물량도 대폭 늘렸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각 제품 스타일 수는 약 2배 이상 제작했으며 그중 고기능성 바지는 16가지 스타일로 선보이고 물량은 400% 이상 증감한 7만장 이상을 준비했다. 또한 매장 의견을 반영해 기본 티셔츠 역시 7가지 스타일에 10만장을 구비했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들의 체격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빅 사이즈 제품도 생산비율을 높이고 있다.

추동시즌에 이어 내년 춘계시즌에 대한 크로커다일의 변화도 눈에 띈다. 좀 더 젊은 감각의 디자인에 비즈니스 캐주얼에도 착장이 용이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신축성이 우수한 라이크라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을 강화하고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냉감 기능이 있는 쿨비즈룩을 제안한다. 이외 간절기 아이템으로 점퍼를 추가 구성했다.

서순희 던필드알파 대표는 “던필드알파는 지난 15일 싱가포르 크로커다일 본사와 20년 보장에 10년 계약의 라이선스를 체결했다”며 “향후 크로커다일을 국내 남성 타운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던필드알파는 이날 크로커다일에 이어 4050 여성을 타깃으로 한 던필드 레이디(DawnField Lady)의 2016 F/W 컬렉션도 함께 소개했다. 다양한 컬러와 패치를 포인트로 페미닌한 스타일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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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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