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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옴므, 글로벌 확장 나선다

솔리드옴므, 글로벌 확장 나선다 | 1

국내 남성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Solid Homme)가 2025년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 100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해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홍콩의 해외 첫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화에 나선 솔리드옴므는 지난해 2월 런던의 4대 백화점인 해롯(Harrods)에 리오더 요청 쇄도를 기록하며 바로 다음해 국내 남성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매장을 오픈하는 쾌거를 이루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국 런던의 또 다른 4대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영국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에도 연이어 입점을 확정했다. 이로써 솔리드옴므는 남성 패션의 상징인 런던의 중심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남성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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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옴므는 해외의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브랜드가 가진 특유의 모던함과 캐주얼한 럭셔리함으로 남성 컨템포러리 존에서 연이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 겐조, 필립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남성 온라인 패션 사이트인 미스터 포터에도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갤러리아 라파예트 베이징과 두 번째 위성도시로 알려진 항저우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중국에 3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예정 솔리드 부사장은 “솔리드옴므의 글로벌 시장 성과는 30년 이상 한 우물을 파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디자인 정체성, 안정적 생산 기반 그리고 최근 역량을 집중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 전략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향후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등 세계 남성복 시장의 핵심 지역에 지속적으로 진입, 확장하며 최고의 글로벌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미래 비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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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옴므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 백화점 중 한 곳인 갤러리 라파예트 정식 매장과 팝업(Pop-Up) 스토어를 진행하며 또 다른 패션의 메카 프랑스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캐나다에서 최대 백화점으로 알려진 홀트 렌프류(Holt Renfrew)에 본격적인 진출을 확정하며 미국과 함께 중동 지역에도 연이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솔리드옴므는 1988년 론칭된 국내 컨탬포러리 남성복 브랜드이다. 솔리드옴므는 국내 패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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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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