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패션 액세서리 ‘루퍼’ 주목

패션과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패션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아이디아이오의 스마트 패션 액세서리 ‘루퍼’도 이 같은 트렌드에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루퍼’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감지해 분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패션 액세서리다.

소중한 사물에 대한 분실을 방지하고 분실 시간을 절약하자는 발상이 루퍼를 만들어냈다. 핸드백, 열쇠고리, 차키, 지갑 등 다양한 소품에 부착할 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 형태로 개발되어 루퍼가 부착된 소품과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면 사용자 핸드폰에서 알림을 주어 사전에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되어있는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을 찾아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물건을 찾느라 소비하는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다. 루퍼는 최고급 이탈리아산 소가죽을 사용했고 상단의 캡(cap) 역할을 하는 크라운(Crown) 부분은 주얼리 세공방식을 통해 세련되게 디자인 됐다.

PCB부분을 제외한 모든 공정과정이 전통적인 태슬 제조방식에 따라 핸드메이드로 제작됐다.

루퍼는 지난 8월 미국의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처음 론칭했으며 20여개 국가의 후원자들로부터 펀딩을 받아 목표금액 대비 130%를 달성하는 등 해외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용우 아이디아이오(IDIO) 대표는 “기존 비콘(Beacon)을 활용한 분실방지 기기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단조로운 디자인이 대부분이지만 루퍼(Looper)의 경우 자체 개발된 칩을 활용해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전력소모를 감소시켰다”며 “트렌디한 태슬 디자인을 접목해 어떠한 소품에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 형태로 출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루퍼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렛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지난 11월 22일 국내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