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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 뉴욕‧파리‧상하이까지 매료 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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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이 세계 진출을 가속화한다.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뉴욕, 파리, 상하이의 주요 수주회에 참가를 지원했다. 각 브랜드들은 수주회 참가 후에도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매장 입점부터 콜라보레이션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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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캡슐에 참가한 로켓런치(ROCKET X LUNCH·디자이너 우진원)와 코트리에 참가한 제이어퍼스트로피(J Apostrophe·디자이너 이지연/이지선)는 Melange, Jessica, Cat Walk, 3NY 등 유명 편집숍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총 35만 달러의 상담 및 계약액을 달성해 미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프랑스 트라노이 우먼(Tranoï Paris Women’s)에 참가한 브랜드 라이(LIE·디자이너 이청청), 그리디어스(GREEDILOUS·디자이너 박윤희), 노케(NOHKE·디자이너 정미선), 티백(ti:baeg·디자이너 조은애), 비뮈에트(BMUET(TE)·디자이너 서병문/엄지나), 요하닉스(Yohanix·디자이너 김태근), 자렛(JARRET·디자이너 이지연)은 지난 시즌 참가브랜드 평균 성과액 대비 약 82% 상승 총 3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어 성공적 도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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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FashionSZShow)에 참가한 폴앤앨리스(PAUL&ALICE·디자이너 주효순)는 16만 달러의 상담계약액을, 치크(CHIC)에 참가한 티나블로썸(Tina Blossom·디자이너 박혜인)은 10만 달러 상당의 상담계약액을 달성했다. 목표 성과 달성과 더불어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추후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티백과 그리디어스는 영국계 고급 백화점인 쿠웨이트의 Harvey Nichols, 싱가폴 KF Channel, CONTESSA, LA MODE ZONE, ZEZE DUARTE 등 업체들로부터 독점 계약 및 40만 달러 이상의 현장 수주를 달성했다. 요하닉스는 홍콩 Harvey Nichols 백화점과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품 편집매장 EXCELSIOR 등 12개 업체들과 오더 및 사업을 준비 중으로 약 30% 성장률의 만족스러운 목표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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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케와 라이는 홍콩 Harvey Nichols 백화점과 영국계 명품 백화점 Lane Crawford, 일본계 유명 백화점인 싱가폴의 ISETAN 등 다양한 백화점 업체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업체들과 오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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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업체와 협업 및 해외 매체들의 특집기사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병문서(Byungmun Seo)의 여성복 라벨인 비뮈에트는 독일, 영국 등 유럽과 미주, 중국, 이집트, 쿠웨이트 등 여러 업체와 상담 및 계약으로 총 4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고 홍콩 디자인 센터 주최의 10인 아시아 디자이너 전시에 초청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7년에도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다양화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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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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