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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성기학 회장이 전하는 생존 메시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다가오는 정유년을 앞두고 섬유패션기업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제적으로는 영국의 EU탈퇴, 미국의 TPP탈퇴와 자국산업보호 정책을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국내적으로는 북한핵실험과 개성공단 폐쇄, 조선, 해운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기업활동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많았다며 내년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수입규제 강화, 중국의 비관세장벽과 한류 차단 등의 조치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성 회장은 “세계경제와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모든 산업과 기업이 같은 조건이며 경기순환은 항상 있어 왔다”며 “다만 누가 현명하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섬유패션산업의 시장상황은 글로벌 상황에서 무한경쟁 시장으로 바뀌었다”며 “원가대비 품질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으며 그 이상의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섬유패션 업계는 글로벌 시각에서 국내외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섬유패션산업 관련 단체와 연구소들의 역할도 재조명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지금 업계가 무엇이 가장 절실한가를 고민하고 우리 섬유패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재정립,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된다며 신제품 개발, 기술력 향상, 마케팅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줌으로서 전국 산지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섬유패션 최고 단체인 섬산련은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정책에 반영되어야 할 사항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생각이라며 국내 생산현장인력 부족에 따른 외국인력 고용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확대 및 한류브랜드 이미지 제고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안하고 정책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업계가 치열한 국제경쟁과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적극 대처해 가기 위해서는 섬유패션인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기학 회장은 1974년 영원무역을 설립해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나이키’, ‘폴로’ 등의 외국 유명 브랜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현재 성 회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수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린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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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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