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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 제냐’, 한 편의 영화 같은 캠페인 영상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17SS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캠페인 필름을 공개했다.

캠페인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레전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와 라이징 스타 맥카울 롬바르디(McCaul Lombarde)가 선정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캠페인 영상 ‘Defining Moments(결정적 순간)’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2016년말 로스엔젤레스에서 탄생된 이 영상은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토리(Alessandro Sartori)와 영화감독 프란체코 카로치니(Francesco Carrozzini) 그리고 두 명의 배우의 의견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영화로 완성됐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촬영이 진행될 때, 혹은 자세를 바꾸는 사이 사이에도 ‘결정적 순간’에 대한 배우 드니로와 롬바르디의 대화는 계속 된다. 이 시대 최고의 배우라는 수식어를 지닌 배우 드니로는 그의 멘토, 도전 정신, 지금의 그의 역할을 만든 계기 그리고 고향처럼 생각하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롬바르디는 자신의 철학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함과 동시에 미국계 이탈리안 특유의 품격 있는 스타일과 대담한 캐릭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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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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