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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대회 후원으로 소비자 접점 강화

아웃도어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아웃도어 대회를 후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서울을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의 연계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양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레드페이스, 트렉스타, 컬럼비아 등이 있다.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는 지난 18일 제주 한라산에서 개최된 ‘2017년 상공인 한마음 안전기원 등반대회’를 후원했다. ‘한마음 등반대회’는 제주상공회의소,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반대회로 매년 제주지역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및 경제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공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확인하는 자리다.

레드페이스는 올해 등반대회에서 한라산 등반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물병, 손수건, 할인권 등의 등산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등반대회 시상자들에게 지급되는 상품교환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렉스타는 지난 1월 2017년 새해맞이 첫 부산시민걷기대회를 후원한 바 있다. 부산시민걷기대회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국내 최장수 걷기 대회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고 있다. 트렉스타는 2015년부터 지역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행사 운영과 경품 제공 등 부산시민걷기대회 후원을 통한 지역 시민의 건강과 복지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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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트렉스타는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평화 누리길 걷기대회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4월 23일 동두천에서 개최되는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 ‘2017 KOREA 50K(코리아 50K)’를 공식 후원한다. ‘코리아 50K’는 동두천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의 논스탑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인증 대회다.

컬럼비아는 이 대회를 후원하면서 ‘컬럼비아 몬트레일(10K) 코스를 마련하고 50K 완주자들은 컬럼비아 글로벌에서 후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트레일 러닝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전문가급 선수들이 즐기는 50K 코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1K’ 코스도 준비해 다양한 연령층에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 트레일 러닝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착용 가능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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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지역 아웃도어 프로그램이 다양화되고 있어 전국민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기회가 더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의 후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활발한 여가생활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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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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