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글로벌패션포럼 “데이터보다 중요한 건 대표의 의지”

한파를 앞둔 매서운 추위였지만 2017년 하반기 글로벌패션포럼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14일 섬유센터 3층에서 진행된 제10회 글로벌패션포럼에는 패션 업계, 학계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변혁기 시대를 맞이한 패션 업계의 과제와 준비 전략>이란 주제로 다가올 한파를 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별 강연 1부에는 일본 FRI&Company 카와이타쿠(Kawai Taku) 대표가 ‘디지털화가 진행 중인 패션업계의 과제와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에 이어 인터보그 인터내셔널 김강화 대표가 좌장을 맡아 사카모토 미츠히로(Sakamoto Mitsuhiro) 부장과 함께 ‘일본 Urban Research의 Web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에 대한 사례를 연구했다. 

글로벌패션포럼사카모토 미츠히로 부장은 “일본 Urban Research는 2015년 매출 458억엔 기록, 29%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형태를 포함한 150여개의 중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효과적인 옴니채널 운영으로 매출액 비율의 24%를 전자상거래가 차지하고 있어 유니클로의 전자상거래 비율이 5.5%~6.2%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 현 패션산업의 옴니채널의 핵심인 가격정책과 물류정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지오다노 한준석 대표는 Urban Research사의 가격 동일화 정책에 대한 질문에 사카모토 미츠히로 부장은 “온라인의 특성과 오프라인이 서로 다르다. 완벽하진 않지만 가격 동일화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정의 O2O 플랫폼 더훅의 이응환 부장은 온오프 재고통합 운영이 되고 있는가? 즉, 온라인 주문은 본사 물류 재고 내에서만 판매 하는지, 매장 재고까지 포함해서 온라인 주문을 받는가?에 대해 사카모토 미츠히로 부장은 “매우 날카로운 질문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본사 물류가 2~3개로 나뉘어 있는데 아직 통합관리는 안되고 있다. 그러나 실시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본질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SUS 패션연구소 조익래 대표

특별 강연 2부에서 SUS패션연구소 조익래 대표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패션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한 특별 강연을 통해 현재와 가까운 미래는 ‘초연결, 초지능 사회’로 CEO의 강력한 디지털 비전을 기반으로 전통적 전략 수립과는 다른, 비전 수립, 조직정비 및 인재확보, 혁신 및 R&D 등이 이루어져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라하기 식이 아닌 데이터에 대한 조직의 이해와 대표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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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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