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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유니클로유니클로(UNIQLO)가 노숙인에게 자사의 기능성 히트 상품인 ‘히트텍(HEATTECH)’을 기부한다.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가 전개하는 유니클로는 서울시와 ‘같이가치 with Kakao',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에게 ‘히트텍(HEATTECH)’을 기부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월 18일부터 2월 17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겨울철 추위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노숙인에게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기능성 내의 ‘히트텍’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니클로는 서울시 및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카카오의 사회공헌 특화 플랫폼으로 기부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온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한 일반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시민들이 같이가치 with Kakao의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페이지 응원 버튼을 클릭하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유니클로가 천원의 기부금을 적립, 총 천 만원을 달성하면 해당 금액 상당의 히트텍을 서울시 내 노숙인들을 위해 기부한다. 캠페인 페이지는 카카오톡 채널, 같이가치 홈페이지 또는 다음 및 네이버에 ‘서울’ 또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명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유니클로는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기반해 자사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전 상품 리사이클’과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연계해 일반인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유니클로는 해당 기간 동안 서울시 소재 50개 유니클로 매장 및 서울 시청 내 의류 모금함에 기부된 유니클로 옷 모두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분들과 함께 소외 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경기 침체로 갑자기 실직을 겪게 된 가장, 가정 폭력을 피해 아이와 함께 거리로 나온 여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가피하게 노숙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며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노숙인을 도울 수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추운 겨울 더욱 힘들어지는 노숙인을 보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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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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