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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여배우들의 트렌디한 '실팔찌' 주목

뜨거워지는 여름, 무겁고 볼드한 팔찌만 착용했다면 이번 시즌 심플하고 가벼워진 실팔찌를 주목해보자.

‘유럽 주얼리’로 불리기도 하는 실팔찌는 가벼운 소재와 비비드한 컬러로 스타일링이 자유롭고,어떠한 룩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계절 내내 착용해도 트렌드에 영향 받지 않으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특히 인기가 많다.

작년에는 비드 팔찌, 참 스타일 팔찌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한층 과감하고 다양해진 실팔찌가 출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리트 컬처가 담긴 듯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하이 주얼리부터 매스티지까지 명품 브랜드에서도 실팔찌를 출시했다.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타사키’의 경우 실에 고퀄리티의 진주 참 장식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실팔찌를 선보였다. 또한 올 해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는 비비드한 컬러의 실팔찌에 탄생석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12가지의 천연석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선보여 차별화를 꾀했다.

타사키 진주 실팔찌 / 디디에 부도 탄생석 실팔찌
타사키 진주 실팔찌 / 디디에 두보 탄생석 실팔찌

얇은 선으로 무심한 듯 시크한 포인트가 되어 주는 실팔찌는 해외는 물론 국내 셀러브리티들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다. 파티룩부터 해변 비키니룩까지. 실팔찌 하나로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할리우드 여배우 앤 헤서웨이는 레드 드레스에 실팔찌를 양 팔에 착용하여 고난이도의 믹스매치를 선보였고, 배우 이태란 역시 한재석, 박솔미 결혼식에서 실팔찌로 우아한 하객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미니멀한 의상에 비비드한 컬러의 실팔찌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거나 골드 팔찌와 함께 믹스 매치하는 스타일링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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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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