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미국 사상가 도나 해러웨이(D. J. Haraway)의 <사이보그 선언(Cyborg Manifesto)>에서 착안해 성별, 문화 등 다양한 범주의 경계를 깨뜨리는 사이보그를 미래의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해석했다.
구찌의 사이보그는 자연과 문화, 남성성과 여성성, 평범함과 이질성, 정신과 물질을 한데 모으는 역설적 생명체이자 모든 범주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포스트 휴먼(post-human)으로, 생물학적으로는 명확히 규정할 수 없지만 문화적으로는 인지 가능한 존재다.
구찌 컬렉션은 수술실 컨셉의 런웨이를 통해 패브릭과 재료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개성과 정체성을 창조하는 디자이너의 작업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일부 모델들은 각자의 머리 형상을 한 모형을 손에 들고 런웨이를 활보하는 등 미켈레의 파격적인 감각을 또다시 느껴볼 수 있는 컬렉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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