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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올 여름 예년보다 더운 찜통 더위가 찾아온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고민이 깊어진 이들이 많다. 바로 여름철 핸디캡으로 꼽히는 땀냄새 때문이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냉감 기능은 물론,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한층 더 진화된 냉감 티셔츠를 선보이며 땀 냄새에 스트레스를 받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머렐, K2, 와이드앵글, 블랙야크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겨드랑이 관리의 필수인 데오드란트부터, 옥을 갈아 만든 파우더, 유칼립투스 추출물, 키토산, 녹차 등 천연성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불쾌감을 주는 땀냄새까지 잡아주는 제품을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머렐 관계자는 “올 여름 예년보다 더욱 덥다는 예보에 서있기만 해도 흐르는 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며,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탁월한 냉감 효과는 기본으로,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땀은 물론, 여름철 고민거리인 땀냄새까지 걱정 없는 한차원 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머렐, 데오드란트 테이프로 암홀 땀냄새 완벽 관리

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 1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은 더운 여름, 탁월한 냉감효과와 함께 땀 냄새 걱정 없는 ‘서미트 쿨 아이스(SUMMIT COOL ICE) 티셔츠’를 출시했다. 땀이 쉽게 나는 겨드랑이 안쪽 부분 암홀 부위에 탁월한 소취효과를 자랑하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여름철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이는 땀, 암모니아 등 체취를 효과적으로 중화하여 제거하는 동시에,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엠-셀렉트 쿨 아이스(M-Select COOL ICE) 기술력이 적용된 원사 및 가공 기술을 통해 피부와 접촉 시 냉감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액티비티 중 피부로부터 땀을 흡수함으로써 체온을 낮추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냉각 효과를 제공하며, 속건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췄다. 또한, 원단 뒷면에 온도조절 기능성 상변화물질인 PCM(Phase Change Materials) 가공 프린트를 적용해 입는 내내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 K2, 옥을 갈아 만든 파우더로 향취 기능 더해

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 2K2가 출시한 쿨 360시리즈 중 ‘쿨 360 반팔 라운드 1’ 제품에는 차가운 성분을 함유한 옥을 갈아 미세한 파우더 형태로 만든 콜드스톤 파우더를 원단에 적용하여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 향취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 뒷면에는 소재를 부분적으로 태우는 번아웃 기법을 활용해 청량감과 통기성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쿨 360시리즈는 긴팔 집티, 긴팔 라운드 등 긴팔 티셔츠와 초경량 소재에 PCM 냉감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등산바지 ‘쿨 360 하이킹 타이즈’, ‘쿨 360 반바지’ 등 바지 제품까지 함께 출시되어 냉감 제품만으로 시원한 냉감 풀 코디가 가능하다.

# 와이드앵글, 유칼립투스 추출물로 향균 및 벌레퇴치까지

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 3와이드앵글이 선보인 ‘아이스 플로우’ 라인은 가글 제품의 주 원료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미세한 캡슐로 원단에 가공, 더위로 발생한 땀이나 열을 빠르게 없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2015년 와이드앵글이 독자 개발한 냉감 기능 ‘콜드 스톤’ 소재에 이어 피부 접촉면의 청량감을 강화한 스페셜 라인으로, 원단에 가공한 유칼립투스 천연 성분이 항균 기능과 벌레퇴치 기능 등을 갖췄다.

대표 제품인 ‘아이스 플로우 냉감 티셔츠’는 유칼립투스 냉감 소재 외에도 흡한속건 기능의 소재를 섞었으며, '스테디S티셔츠'는 냉감 기능의 야크아이스 가공과 소취 기능이 탁월한 야크프레쉬 원사를 적용한 폴로 티셔츠로 여름철 쿨비즈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 블랙야크, 키토산, 녹차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원사로 냄새 효과적 제거

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 4블랙야크의 야크아이스 시리즈는 냉감 기술과 함께 효성의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를 사용해 땀 냄새 걱정을 줄였다.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는 키토산·녹차 등의 천연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냉감 기술은 자일리톨(Xylitol)과 에리스리톨(Erythritol)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으로 물에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를 통해 강화했다.

# 네파, ‘흡습속건’ 기능....쉽고 위트 있게 표현 

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 5네파는 배우 장기용을 모델로 냉감 기능성웨어 아이스 콜드 시리즈의 바이럴 영상 ‘장기용의 우월한 쿨링’을 공개했다. ‘차원이 다른 우월한 쿨링’을 컨셉으로 주말 등산과 사내 로맨스를 주제로 한 두 가지 영상은 아이스 콜드 시리즈의 땀이 날수록 시원해지는 냉감 프린트 기능인 ‘하이퍼쿨링 시스템’과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습속건’ 기능을 직장생활 공감형 스토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이다.

‘장대리’ 캐릭터로 변한 장기용이 직장 생활 중 열이 나고 땀나는 순간 열을 식혀주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아이스 콜드 시리즈를 착용해 우월한 ‘쿨가이’가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회사를 바꿀 수 없으면 옷을 바꿔라’, ‘몸을 바꿀 수 없다면 옷을 바꿔라’ 카피와 아이스 콜드 시리즈의 기능들을 ‘냉감이’ ‘속건이’ 등의 캐릭터로 시각화하는 것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 아이더, 반팔 보다 더 시원하다~!

아웃도어, 땜 냄새 잡는 ‘쿨 테크’ 전쟁 | 6아이더는 올해 반팔보다 더 시원한 기능성 긴팔 티셔츠인 ‘아이스 롱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스롱티는 ‘반팔보다 더 시원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3D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 색상이 바뀌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또한 아이더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아이스 데님 팬츠와 워킹화도 출시하는 등 ‘‘아이스티(ICE-T) 시리즈’의 상품 다각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능성 냉감 라인의 세분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고 세련된 아이스 토탈 코디네이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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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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