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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클로젯, 피티워모에서 19FW 컬렉션 공개

비욘드클로젯, 피티워모에서 19FW 컬렉션 공개 | 1
<사진제공=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이 지난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진행된 피티워모를 통해 2019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해로 95회를 맞이하는 피티워모는 매 시즌 10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남성복 박람회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피티워모 측의 선정을 받아 93회에 이어 두 번째로 피티워모에서 런웨이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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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욘드클로젯>

피티워모의 주최사, 피티 미나지네의 CEO 라파엘로 나폴레오네는 “우리는 지난 수 시즌 동안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유행에 한발 앞선 국가로 꼽히는 한국에서 새롭고 참신한 창의력을 찾고자 주목해왔다”고 K-패션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K-패션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피티워모의 선택을 받게 된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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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욘드클로젯>

비욘드클로젯의 이번 컬렉션은 고태용 디자이너의 새로운 레이블 ‘네이비’를 테마로 하여, 이 레이블의 프리뷰 형태로 진행됐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네이비 컬러가 오랜 시간에 걸쳐 가장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컬러로 사용되어왔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에서 비욘드클로젯의 변치 않는 오리지널리티, 아메리칸 프레피 컬처에 집중하고 경의를 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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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욘드클로젯>

그는 또, 네이비의 각 철자를 활용하여 이 단어에 ‘소중한 나날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아카이브’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그의 최고의 순간들을 회고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 즐겨 입었던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돌아보고, 여기에 비욘드클로젯 특유의 모던 감성을 더해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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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욘드클로젯>

이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위트 있는 디테일이 더해진 착장이 주를 이뤘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베이직한 실루엣의 코트에 퍼 후드를 더하기도 하고 패딩 베스트에 독특한 패치워크를 적용하기도 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의 아이템들을 완성했다. 트렌디한 패턴 매치 및 컬러 선택으로 완성한 비욘드클로젯의 컬렉션은 현장에서 수많은 해외 언론 및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피티워모에서 성공적으로 쇼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패션업계에서, 클래식이라는 영원한 가치를 기반으로 비욘드클로젯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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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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