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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여성들을 향한 외침

앤아더스토리즈, 여성들을 향한 외침 | 1

“우리는 예전에 함께 콜라보를 진행했던 포토그래퍼이자, 감독이면서 이 댄스컴퍼니의 단원인 케이트 할로웰을 통해 LACMDS를 알게 됐고 무용단의 참여적 철학에 반하게 되었어요. 단원들의 이야기와 무용단의 독특한 행보에 대한 스토리를 나누자고 제안했죠. 이번 스토리는 그들이 입은 옷이 아닌, 속박을 벗어던지고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북돋우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라고 앤아더스토리즈의 코랩 총괄인 안나 니렌은 말한다.

앤아더스토리즈, 여성들을 향한 외침 | 2

앤아더스토리즈는 LACMDS와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이미지 시리즈를 공개한다. 시리즈는 단원들이 다소 독특한 댄스 워크샵을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LA의 유명 나이트클럽인 바히아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은 LACMDS의 정신을 표방하여 여성들이 속박을 깨고 편견 없이 자유를 만끽하는 공간으로 변모한 특별한 댄스 나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바보 같고 우스꽝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자신의 껍질을 부수고 쿨해 보이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무용단의 철학인 “대담하게! 이상해질 것! 무슨 상관이야!”는 전문가일 필요도, 심지어 리듬을 몰라도 춤을 출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자유롭게 오직 나만을 위한 춤을 추도록 스스로에게 허락하기면 하면 돼요!”라고 LACMDS의 단장 앤젤라 트림버는 말한다.

앤아더스토리즈, 여성들을 향한 외침 | 3

LACMDS와 앤아더스토리즈는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dancingstories 해시태그를 통해 공감대를 나누도록 독려하고,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대담해지라는 무용단의 두려움 없는 철학을 포용하기를 바란다. 그럼으로써 여성들이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존재감을 더욱 공공히 하고 집이든 거리든 일터나 학교, 그 어디서든 자신들이 원하는 춤을 출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한다.

2013년 론칭한 앤아더스토리즈는 수많은 재능 있는 여성들과 함께 콜라보 작업을 선보여왔다. 지난 협업에는 킴 고든, 레이첼 안토노프, 레나 더넘, 아리리스 압펠, 하리 네프, 로다르트의 케이트와 로라, 더 딥 엔드 클럽의 테네시 토머스, 패션 스타일리스트 카밀 비도 와딩턴, 스탠드업 코미디언 젠 커크먼과 아파르나 난철라를 비롯하여 창작 작업을 통해 영감을 주는 다양한 여성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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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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