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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과 일상복 넘나드는 애슬레저룩이 대세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문화의 확산으로 운동이나 여행 등 활동적인 여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벼운 스포츠웨어 ‘애슬레저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분야별 주요 패션 기업들이 애슬레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파이를 키워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요가복 대표 브랜드가 실내 운동 공간에서 벗어난 스트릿 레깅스 패션 업계를 선도하는가 하면, 속옷 전문 회사나 여성복, 남성복, 나아가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들까지 새롭게 애슬레저 시장에 뛰어들며 ‘애슬레저 춘추전국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애슬레저 업계 대표 브랜드 자리를 넘보는 곳으로 젝시믹스(요가복), 비비안(속옷), 타임옴므(남성복), PGA TOUR(골프웨어) 등이 있다.

# 젝시믹스, 요가복 브랜드 넘어 복합 애슬레저 브랜드로 나아가다

‘레깅스 패션’의 대중화를 이끈 젝시믹스는 요가나 필라테스 운동 공간은 물론, 레깅스를 일상복으로 입는 애슬레저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축성 좋은 소재로 활동성과 편안함을 배가시켜주는 레깅스는 실제 애슬레저룩 하면 떠오르는 대표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015년 선보인 젝시믹스는 만족도 높은 소재, 세련된 디자인 감각, 몸매를 잡아주는 기능성까지 더한 레깅스로 올 3분기 매출 실적을 전년 동기대비 290%까지 끌어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성장세라면 올 연말 실적 또한 전년 대비 30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젝시믹스의 ‘셀라 레깅스’는 개성 강한 밀레니엄 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해 40여 종의 다채로운 컬러를 채택,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레깅스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다. 젝시믹스는 레깅스 외에도 가을, 겨울을 겨냥한 아우터 라인까지 출시하며 애슬레저 룩 구성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아우터 라인은 라이트 구스다운 패딩과 베스트, 재킷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하 50도의 극한 추위에서 자란 시베리아 거위 솜털과 깃털로 만들어졌다. 아우터 역시 젝시믹스 특유의 곡선감과 자연스러운 실루엣 연출이 가능해 벌써부터 인기다.

# 속옷 브랜드도 나선다! 비비안, 애슬레저 열풍에 스포츠브라부터 스포츠레깅스까지 선보여

속옷 브랜드의 대명사 비비안도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애슬레저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5월 자사 브랜드 비비안을 통해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애슬레저 라인을 선보였다.

큰 꽃무늬 프린트와 야자수잎 패턴이 조화롭게 매칭돼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 제품은 레깅스, 스포츠브라, 브라런닝으로 구성됐다.

신축성이 좋은 폴리스판 원단을 적용해 어떤 움직임에도 자유로워 운동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특히 레깅스의 경우 오버핏 집업이나 아우터 등과 함께 매치할 경우 일상 속에서도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남성복 타임옴므, 애슬레저 캐주얼 라인 ‘다이나믹스’ 출시

애슬레저 열풍에 남성복도 빠질 수 없다. 점차 확산되는 여행, 레저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정장과 캐주얼,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넘어서는 이색 트렌드를 만들기도 했다.

한섬의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는 비즈니스 캐주얼에 이어 편안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스포츠 캐주얼 라인 ‘다이나믹스(DYNAMICS)’ 라인을 별도로 내면서 상품군 확장을 꾀했다.

다이나믹스는 타임옴므만의 고급스러운 감성에 스트레치, 방풍 등 기능성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종류 또한 아우터, 바지, 스니커즈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원하는 스타일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있다. 타임옴므는 신규 라인 출시를 기념해 영문으로 된 ‘다이나믹’ 시그니처 로고도 별도로 개발하기도 했다.

# 골프웨어 PGA TOUR, 필드와 일상을 넘나드는 에센셜라인으로 새로운 돌풍 예고

골프웨어도 예외가 아니다.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독점권을 따내 화제를 모은 ‘PGA TOUR’는 필드플레이에 최적화된 ‘어센틱 라인’과 일상과 필드를 넘나들 수 있는 ‘에센셜 라인’으로 구성한 새로운 슬레저 스타일을 제안했다. 올해 F/W 시즌 PGA TOUR 에센셜 라인 중 ‘그라데이션 자카드 니트 베스트’는 골프웨어지만 세련된 디자인으로 필드 위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상단 부분에 그라데이션 자카드를 배치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모노톤의 컬러 배색으로 한층 슬림한 핏과 시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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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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