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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미슐랭 가이드 1스타 획득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Gucci Osteria da Massimo Bottura)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Gucci Osteria da Massimo Bottura, 이하 구찌 오스테리아)’가 2020 이탈리아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2018년 1월 구찌가 이탈리아 플로렌스 시뇨리아 광장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첫 미슐랭 스타를 달게 됐다. 이 레스토랑은 구찌 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와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이어 온 미슐랭 스타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의 파트너십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탈리아 문화에서 중요한 두 가지 테마로 손꼽히는 음식과 패션에 대한 두 사람의 애정이 열정적이고 유서 깊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멕시코 출신 셰프 카림 로페즈(Karime López)가 책임지고 있다. 그녀는 산티 산타마리아 (Santi Santamaria), 코펜하겐, 도쿄, 멕시코시티, 스페인 등에서 여러 미슐랭 2스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등을 거쳤다. 이탈리아로 옮겨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의 셰프가 되기 전,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에서 마시모 보투라와 함께 일한 바 있다.

셰프 카림 로페즈(Karime López)
셰프 카림 로페즈(Karime López)

셰프 카림은 그녀의 국제적인 경험과 여행, 그녀가 이끄는 팀원들의 다양한 국적 등은 물론, 예술과 음악에 대한 자신의 열정에서 영감을 받아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이탈리아 요리의 전통적인 틀을 깨고, 클래식한 요리에 즐거운 요소들을 가미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시모 보투라는 “구찌 오스테리아의 미슐랭 1스타 획득은 우리를 즐겁게 하는 엄청난 성과이며, 마르코와 내가 구찌와 함께 만들어나간 비전에 대해 훌륭하게 인정받은 것이다.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너무나도 멋진 공간을 만들어냈으며, 그의 지지와 영감이 지난 2년간 우리의 원동력이 됐다”라며, “친구 사이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특별한 힘을 가지며, 이것은 흥미로운 모험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셰프 카림은 “이번 결과는 2년간 나와 함께 일한 구찌 오스테리아 팀 덕분이며,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저명한 미슐랭 가이드를 통해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손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피렌체의 유서 깊고 우아한 메르칸지아 궁전(Palazzo della Mercanzia)에 위치한 구찌 가든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구찌 하우스가 탄생한 곳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이 궁전에서는 오스테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 부티크, 시네마 극장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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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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