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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x DESIGN, 장인과 예술가의 특별한 만남

MASTER x DESIGN, 장인과 예술가의 특별한 만남 | 1

지난 11월 7일 용산에 위치한 더티로즈클럽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이 진행한 MASTER x DESIGN 캡슐 컬렉션 론칭 행사가 열렸다.

서북권 봉제장인들과 복합문화 플랫폼인 더티로즈클럽(DRC)이 협업한 마스터 X 디자인 캡슐 컬렉션 라인은 서북권 지역의 실력 있는 의류 제조사의 기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영향력 있는 음악/그래픽 아티스트 등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더티로즈클럽과 함께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활발한 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DHL(이덕형)이 제품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아티스트 DHL은 젊은 20대 초중반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언더그라운드, 스트릿, 젠더리스의 감성을 나타낸 시그너처 그래픽을 기반으로 캡슐 컬렉션을 전개하였으며, 독보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스터 X 디자인(MASTER X DESIGN 캡슐 컬렉션 팝업전시 및 론칭파티에는 DJ Conan, DJ Soulscape, DJ June one 등 유명 디제이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인 바조우(Bajowoo)와 샘바이펜(SamByPen) 등이 참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200여 명 가량의 많은 이들이 캡슐 컬렉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마스터 X 디자인’ 출시 파티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 X 디자인 캡슐 컬렉션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 있는 서북권 지역의 의류 제조사들의 인지도 확산과 일감 창출로 더욱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으며, 본 프로젝트와 같이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 기획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 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서북권 봉제 장인들과 더티로즈클럽(DRC)이 협업한 마스터 X 디자인 캡슐 컬렉션 라인은 향후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론칭 행사 다음날,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서북권 의류제조사와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 서북권 봉제 패션마켓 페스티벌(Sewing, 서울을 입히다!) 를 11월 8일부터 9일, 서울로7017만리동광장(북측)에서 개최하였다.

행사 관계자는 약 3천여 명이 참가한 이 축제는 서북권 일대 의류 제조를 테마로 한 패션 축제로서 서북권 지역 의류 제조 산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공연 및 주민 참여형 체험행사를 통하여 지역홍보와 가치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서북권 봉제 장인들과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의류가 소개된 ‘서북권 봉제 패션마켓 페스티벌’은 패션디자인 업계에서 권위 있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축제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11월 8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 및 오프닝 패션쇼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의 진행으로 서북권 봉제 마스터들과 더티로즈(DRC), 라이(LIE)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MASTER X DESIGN’의 의류와 더불어 서북권 지역의 다양한 봉제 패션 의류를 선보였으며 패션쇼의 마지막은 방송인 ‘홍석천’이 즉흥적으로 런웨이에 참여하였다.

서북권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축제인 만큼, 협의체와 지역민의 협력과 도움의 손길도 곳곳에 드러났다. 페스티벌 기간 내 운영되었던 ‘서북권 봉제 패션 홍보관’을 통해 서북권 지역 봉제 패션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하였고, 지역의 봉제 마스터들을 대표하여 ‘서울봉제패션클럽협동조합’과 ‘한국봉제패션협회’의 각 대표자가 개막식에 참석하여 방문객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강동우 아트디렉터가 서북권 봉제 마스터들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제작한 설치 작품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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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인기 BJ공연의 아프리카 LIVE 및 비트박스, 퓨전국악, 비보잉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방문객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행사를 통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서북권의 봉제기술에 대한 흥미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그래픽 아티스트 DHL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브랜드 ‘MASTER X DESIGN’과 서북권 봉제 장인들이 직접 생산한 패션의류를 판매하는 ‘서북권 봉제 패션의류마켓’에서는 일부 품목 매진을 이루는 등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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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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