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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패션위크, 부산에서 패션 교류의 장 마련

한·아세안 패션위크, 부산에서 패션 교류의 장 마련 | 1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BEPA ·원장 박기식)이 주관하는 ‘한·아세안 패션위크’가 오는 22~2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네트워크 구축과 패션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번 행사에 한·아세안의 11개국의 VIP 및 각국의 대표 디자이너와 패션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국내외 주요 디자이너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개최지인 “부산” 및 아세안 각국의 패션 산업 특장점을 알리고, 참가 패션기업 및 디자이너에게 해외 비즈니스 교류의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특별 패션쇼 "하나 되는 ELEVEN(11)"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패션 사절단 초청 및 한·아세안 패션산업교류연맹 발대식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특별 패션쇼, "하나 되는 ELEVEN(11)"

2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내 패션쇼장에서 부산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세안 각국의 패션업계와의 우호 증진 및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특별 패션쇼가 열린다.

본 행사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초청된 각국의 디자이너와 패션협회 관계자, 패션기업, 미디어 등 30여 명의 아세안 패션 관계자가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잊지 못할 2019년 11월 25일 오늘! ▲한국 패션 시작 ▲열정과 패션, 지금 부산 ▲하나 되는 Eleven(11)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첫 테마 주제인 ‘한국 패션 시작’으로 패션쇼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 전통 무용과 함께하는 콜라보 한복 패션쇼로 진행된다. 이 무대에는 궁중 복식/평상복/창작 드레스까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총 21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와 부산 동래에 전승하는 민속무용인 ‘동래학춤’ 이 함께 어우러져 패션쇼의 주제를 담을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잊지 못할 2019년 11월 25일 오늘!’로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말레이시아 대표 브랜드 “Atelier Prive Melson”의 디자이너이자 쿠알라룸푸르 패션위크 등에 참여한 디자이너 Melvin Shah(멜빈 샤)의 작품 및 무슬림 패션 디자이너로 이슬람교 신부들을 위한 드레스를 주로 제작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Hannie Hananto(하니 하난토)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렇듯 두 번째 테마에서는 각국의 다양성과 독특함을 선보일 10명의 대표 디자이너들의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휴식 후 이어지는 다음 테마 ‘열정과 패션, 지금 부산’에서는 부산의 차세대 디자이너와 장인의 만남으로, 부산 지역 봉제 장인 9명과 대학 패션학과 학생 46명이 ‘Wake up BUSAN’이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상생 협력 의상 패션쇼를 진행한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월계수 양복점’으로 유명한 이용범 디자이너와 K POP 가수인 수퍼비 그리고 초청 관람객이 함께하는 ‘하나 되는 ELEVEN(11)’으로 장식된다. 이 무대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아세안인이 스타 모델들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이때 가수 수퍼비의 공연이 런웨이 무대에서 함께 펼쳐져 참여한 아세안인 과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한국에서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패션쇼의 관람객은 한·아세안 간의 우호적인 패션산업 교류를 위한 문화와 산업적 교류의 첫 기반 구축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국내 거주 아세안 10개국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 270여 명으로 사전 선정 방식을 통해 초청되었다.

#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패션 사절단 초청 및 한·아세안 패션산업교류연맹 발대식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결속력 있는 교류 구축을 위해 “한·아세안 패션산업교류연맹’의 발대식이 진행된다.

참여한 아세안 10개국은 한국 섬유산업의 1위 수출시장이자 친(親) 한류문화 국가들로 최근 세계시장의 차기 패션산업 유망 국가로 급부상 중이다. 이에 한국 간 우호적인 패션산업 교류 증진을 위한 문화와 산업적 교류 기반 구축의 아세안 패션 클러스트 교류 협력 MOU 체결을 진행한다.

발대식에는 싱가포르 패션협회 Textile and Fashion Federation (TAFF), 인도네시아의 Indonesian Fashion Chamber (IFC) 등 아세안 10개국의 패션협회의 관계자와, 싱가포르의 Esther Choy(에스더 초이), 인도네시아의 Hannie Hananto(하니 하난토) 등 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및 패션 미디어 관계자 3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며, 이 날 발대식에는 한·아세안 교류의 주제와 의미에 걸맞게 다국적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행사의 취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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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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