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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루부탱 렉시비시옹[니스트], 전시 연장 확정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은 파리 12구의 역사박물관 ‘팔레 드 라 포르트 도레’(Palais de la Porte Dorée)에서 열리는 전시회 ‘크리스찬 루부탱 렉시비시옹[니스트](Christian Louboutin L’exhibition[niste])’의 일반 공개를 6월 16일부터 재개하고 2021년 1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폭넓은 세계관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그가 슈즈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중요한 영감이 되어준 뜻 깊은 장소에서 그의 다채로운 작품들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초창기부터 크리스찬 루부탱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 풍부한 모티브와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화려하고 대담하며 세상을 향해 열린, 관대하고 때로는 신랄한 크리스찬 루부탱의 창의성은 여행을 향한 그의 열정과 팝 컬처, 연극, 춤, 문학과 영화의 다양한 분야의 영향을 받았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영감과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이 전시는 디자이너 개인 컬렉션에서 선별한 귀한 슈즈들과 대여한 외부 소장 컬렉션 등으로 구성되었다. 수많은 전시품 가운데는 기존에 대중에게 공개된 적 없는 슈즈들도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장인의 노하우를 향한 크리스찬 루부탱의 경의가 담긴 익스클루시브 협업 작품들이 역사적이고 예술적인 슈즈 컬렉션과 나란히 전시된다. 메종 드 비트라이에서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 패널, 세빌랴 스타일의 실버 가마, 부탄에서 온 카바레 조형물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뉴질랜드 출신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리사 레이하나, 영국 디자이너 듀오 휘태커 말렘, 스페인 안무가 블랑카 리, 그리고 파키스탄 출신 아티스트 임란 쿠레시 등과 함께한 협업 작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크리스찬 루부탱은 팔레 드 라 포르트 도레와 가까운 파리 12구역에서 태어나 이른 나이부터 아르 데코의 대작인 이 박물관의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매료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훗날 예술과 공예에 대한 애정을 키우게 됐다.

그는 박물관의 디자인에서 다양한 형태와 모티브를 인용하여 초창기 작품들에 담았다. 메탈릭 가죽으로 된 마케로 슈즈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팔레 드 라 포르트 도레의 수족관 열대어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얻어 완성되었다.

또한 팔레 드 라 포르트 도레에서 방문객에게 하이힐 착용을 금지하는 표지판은 피갈(Pigalle) 슈즈를 완성하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피갈은 몇 번이고 재탄생 되어 출시된 브랜드의 시그니처 슈즈이다. 더 많은 정보는 전시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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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아요.kangcw.f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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