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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S 키즈 트렌드 ‘프레피룩vs믹스매치룩’

20140221_BeanpoleKids (1)새학기를 앞두고 내 아이의 옷차림을 신경 쓰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지난 2007년 ‘황금돼지띠’에 태어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첫 등교 입학식 옷차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다.

삼성패션연구소 강은영 연구원은 “이번 봄 아동복은 기존에 유행하던 영국 사립학교 교복처럼 단정한 ‘프레피룩(preppy look)’에 니트나 원피스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하여 세련되고 편안하게 연출하는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며 “신세대 학부모들이 세련되고 개성 넘치는 아이의 이미지를 원하여 갖춰진 한 벌보다는 ‘믹스매치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동복 브랜드 ‘빈폴키즈’에서는 초등학생 입학식 의상으로 트렌치코트를 준비했다. 빈폴키즈 트렌치코트는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탈부착이 가능한 패딩 조끼를 안감으로 사용하여 일교차가 늦은 겨울부터 초봄까지 착용할 수 있다.

[사진: 탈부착 가능한 패딩 조끼가 실용적인 여아용 트렌치 코트, 빈폴키즈 제공]
[사진: 탈부착 가능한 패딩 조끼가 실용적인 여아용 트렌치 코트,
빈폴키즈 제공]
빈폴키즈 심수진 디자인 실장은 “자칫 어른스럽고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트렌치코트에는 캐주얼한 패턴이 돋보이는 스웨터나 원피스, 데님 롤업 팬츠를 입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아이다운 발랄함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자 아이는 커다란 헤어밴드나 헤어핀을, 남자 아이는 보우 타이를 추가하면 눈에 띄는 입학식 의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빈폴키즈의 트렌치코트는 3세부터 6세 유아를 위한 토틀러 라인으로도 출시되어 특별한 날 트렌치코트로 패밀리룩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토들러 라인 트렌치코트에는 탈부착 가능한 패딩 조끼 외에 남자 아이에게는 후드, 여자 아이에게는 어깨를 덮는 케이프(망또) 디자인으로 귀여운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3~6세 유아를 위한 트렌치코트, 빈폴키즈 제공]
[사진: 3~6세 유아를 위한 트렌치코트, 빈폴키즈 제공]
입학식이 아닌 평상시 등하교 의상으로는 보다 실용적인 의상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자 아이는 비교적 야외 활동이 많으므로 밋밋하지 않은 패턴 스웨터에 점퍼 차림이 제격이다.

빈폴키즈의 황인방 MD는 “탈부착 할 수 있는 패딩 안감이 있는 디테처블 점퍼의 경우, 변덕이 심한 간절기 날씨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많은 부모들이 찾는 아이템”이라며 “안감과 점퍼를 따로 또는 같이 세 가지 방법으로 착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고 전했다.

[사진: 탈부착 가능한 패딩 안감의 디테처블 점퍼, 빈폴키즈 제공]
[사진: 탈부착 가능한 패딩 안감의 디테처블 점퍼, 빈폴키즈 제공]
치마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고 활동이 편한 치마 주름 장식의 원피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길이가 긴 롱 체크 셔츠는 타이즈와 함께 원피스처럼 연출하거나, 레깅스나 팬츠를 입어 상의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사진: 원피스로도 활용 가능한 롱 체크 셔츠, 빈폴키즈 제공]
[사진: 원피스로도 활용 가능한 롱 체크 셔츠, 빈폴키즈 제공]
심수진 디자인 실장은 “초등학생 시기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량이 많은 만큼 디자인 외에도 착용감과 통풍, 흡습 등의 기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격렬한 움직임에도 문제가 없도록 소재의 내구성과 봉제 상태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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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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