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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다이어트 패션’의 비밀 코드

급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다이어트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때, 미와 건강을 위한 노출 패션의 열기가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로 떠오른 것.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되지 않은 사람들도 의상의 색깔이나 무늬, 패턴 등을 고려해 입음으로써 늘씬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다이어트 패션의 본질이다.

ⓒ 여성 아날도 바시니, 제시뉴욕
ⓒ 여성 아날도 바시니, 제시뉴욕

# 단색으로 승부한다.

아래 위가 같은 색상인 원피스가 무난하다. 여성 아날도 바시니(ARNALDO BASSINI) 브랜드의 원피스는 허리선을 높게 잡은 라인에 주름이 들어가거나, 같은 계열 색상의 리본이나 벨트를 매치해서 하체가 길어 보이게 한다.

반면 보색관계의 색상을 입으면 시선을 나눠 보이게 해 키가 작아 보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뚱뚱해 보인다. 단 부분이 나팔꽃처럼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는 굵은 허벅지를 감춰주며 반씩 포개서 여며주는 역할을 하는 랩 스타일의 블라우스나 톱은 넓은 어깨 선을 사선의 시각적 효과로 좁아 보이게 한다.

# 라인으로 착시효과.

여성복 제시뉴욕(JESSI NEW YORK)의 목선 자체를 깊이 판 티셔츠 라인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며 절개 선이 난 역V자형 치마 바지는 늘씬함이 극대화 될 수 있다.

치마바지는 얇은 속바지 위에 허벅지 부위를 조여주는 겉 바지가 일체형이라 각선미를 살리기에도 상대적으로 편하다. 목에 끈이 있는 홀터넥 톱의 경우도 역V자형 라인을 택하면 노출되는 어깨 선이 위로 상승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 에스 쏠레지아
ⓒ 에스 쏠레지아

# 상의는 짧게, 하의는 길게.

정장 투피스의 경우 상의를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상체가 길어 보이게 되는 ‘긴 허리’ 스타일이 되므로 주의하자. 일반적으로 세로 줄무늬 상의는 날씬한 이미지를 심어 주지만 굵은 줄무늬는 오히려 시선을 옆으로 퍼져 보이게 할 수 있다. 오히려 요즘 인기인 역동적인 여성복 에스 쏠레지아(S SOLEZIA)의 스커트처럼 꽃무늬나 물방울 패턴이 시선을 집중시켜 뚱뚱한 보디라인이 잘 감춰진다. 짧은 기장의 카디건이나 재킷을 덧입으면 허리라인이 높아져 하체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하의의 신발은 누드 톤의 슈즈를 신으면 다리가 일체로 보여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하의의 색과 같은 컬러를 매치하면 세련되게 보인다.

# 자신 있는 부위를 살리자.

하체에 살이 많으면 헐렁한 실루엣의 9부 바지를 입는 대신 몸에 달라붙는 여성복 에스 쏠레지아(S SOLEZIA)의 블라우스를 입고 큐빅이 박힌 화려한 머리핀을 꽂는 등 시선을 위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상체에 살이 많으면 상의의 컬러 배색이 들러가 시선을 날씬하게 보이게 하거나 하체를 발찌나 패턴스타킹으로 코디 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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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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