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룩 컬러 전략, ‘블루&화이트’ 스타일링 TIP

ⓒ 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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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시원한 옷차림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남은 여름을 보다 우아하고 여유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를 닮은 블루 그리고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 전략을 구사하는 것.

먼저 블루는 여름에 가장 돋보이는 컬러이다. 채도가 어두울수록 심해의 깊은 곳을 들여다 보듯 강렬하고 신비로우며, 하늘 빛처럼 투명한 블루는 화사하면서 청량한 느낌을 선사한다. 블루와 찰떡궁합인 화이트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우아함으로 블루 컬러의 세련미를 증폭시켜준다.

이렇듯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잘 어울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컬러 블루와 화이트로 남은 여름을 더욱 패셔너블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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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깨끗함과 신선함, 시원함, 희망 등 긍정적이고 청량한 이미지를 주는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색상일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과 균형감을 주는 컬러이다. 패션에서 블루와 화이트 컬러는 경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 패션에 있어서 특히 인기를 끌며 다채로운 톤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블루라고 하여 꼭 원색 컬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푸른빛과 초록빛이 섞여 오묘한 느낌을 주는 터쿠아즈 블루나 사랑스런 느낌의 민트, 부드러운 느낌의 스카이 블루 등 넓게 펼쳐진 여름 바다와 하늘을 떠올리게 해주는 블루톤의 컬러는 매우 다양하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를 적절히 섞어서 스타일링 하는 방법은 환상적인 컬러 궁합을 자랑하며 청량감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단 체형에 따라 이 둘의 컬러 매치를 달리 하는 것이 좋다. 상체가 빈약한 타입이라면 상대적으로 크게 보일 수 있는 밝은 톤의 컬러를 상의로 선택하고 하의를 어두운 톤으로 선택하면 된다. 반대의 경우 어두운 톤을 상의로 밝은 컬러를 하의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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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매력을 연출하고 싶고, 컬러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단품으로 입어도 멋스러운 블루&화이트 컬러 원피스를 추천한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바다 바람에 날리는 치마자락이 연상되는 블루&화이트 원피스야 말로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여자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라인이 너무 타이트 한 것 보다는 살짝 품이 낙낙하여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원피스가 평소 데일리룩은 물론 바캉스룩으로도 더욱 자연스러운 핏을 연출할 수 있다. 경쾌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원피스나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보여주는 벨티드 원피스에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스트랩 샌들과 깔끔한 느낌의 쇼퍼백을 함께 매치하면 쿨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잘 살아있는 리조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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