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초 패션 하우스들은 파리 컬렉션에서 새로운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한쪽 귀에서만 찰랑거리는 싱글 이어링이 바로 그것. 불균형할 것 같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의 모습은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멋을 제안하고 있다.
물론 주얼리 브랜드의 트렌드 예측은 더욱 빠르다.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디디에 두보(DIDIER DUBOT)에서는 이미 지난해 2월 몽 파리 컬렉션 롱드롭 이어링을 통해 싱글 이어링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브랜드 전속모델이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완판녀로 활약했던 배우 전지현을 통해 어깨에 닿을 듯한 길이의 몽 파리 컬렉션 롱드롭 이어링을 한쪽만 착용해 페미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싱글 이어링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다양한 싱글 이어링을 선보인 디디에 두보는 2014 사일런트 밸런스 컬렉션을 통해 쇄골에 닿을 듯 길며, D를 형상화한 구조적인 디자인의 롱 드롭 싱글 이어링을 선보였다. 싱글 이어링을 보다 멋지게 착용하려면 한쪽에는 대담한 이어링을, 다른 한쪽에는 그에 비해 확연히 작은 사이즈의 이어링을 매치하여 색다른 균형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어링을 착용한 방향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거나 그 반대편으로 넘기면, 머리카락과 함께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타일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업두(Updo) 스타일로 이어링과 목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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