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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여성복 인기 비결 ‘품질·데이터베이스’ 관리

미샤, 여성복 인기 비결 ‘품질·데이터베이스’ 관리 | 1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 미샤(MICHAA)가 오랜 기간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명성과 인기를 유지해온 경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최근 미샤는 ‘2014년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GBCI)’ 여성정장부문에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올 상반기 주요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에서 33%까지 신장세를 기록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미샤의 성장 행보에는 1995년 브랜드 론칭 초창기부터 최우선시한 상품의 ‘품질’을 들 수 있다. 최고급 원단만을 취급하며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웰 테일러드 상품을 고집해오며 장인정신으로 브랜드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 것. 특히 경기불황과 SPA 브랜드의 여파 속에서도 꾸준히 최상의 상품을 개발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한 것이 미샤만의 매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꼽았다.

국내 대표 여성복으로 성장한 미샤의 두 번째 경영 노하우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개발이다. 미샤는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구매 패턴, 시즌별 특성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전문 인력들이 업계 동향과 소비자 시장에 대한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디자인 콘셉트, 제품 기획 등을 준비해 소비자 기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적절한 전략을 펼쳐왔다.

운영 측면에서도 미샤는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수 브랜드로 그동안 쌓아온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계절별 판매량, 시즌별 인기 아이템 등을 미리 예측한다. 그리고 이 기준에 따라 물량을 조정하고 적합한 유통 채널을 선정, 그리고 다양한 소싱 방식을 채택해 물량의 완급 조절이 가능하게 해 재고 부담을 덜어냈다.

미샤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여성복 전문 브랜드의 자부심과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해 국내 여성복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한다는 경영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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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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