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트렌드, ‘슬림 핏’과 ‘라이트 블루 컬러’

“청바지를 워낙 좋아해서 쇼핑하면 청바지 매장부터 둘러봐요. 그런데 요즘은 디자인이 너무 다양해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원 김준석(28)씨의 말이다. 봄을 맞아 청바지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남성들이라면 이번 봄 청바지 트렌드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바이스코리아 남성팀 MD 주나영 과장은 “남성 청바지는 여성 제품에 비해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편이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미묘한 디테일 차이가 스타일을 좌우하기도 한다”며, “올 봄 남성들이 신경 써야 할 두 디테일은 ‘슬림’과 ‘라이트 블루’다“고 말한다.

세련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슬림 핏’

데님 트렌드, ‘슬림 핏’과 ‘라이트 블루 컬러’ | 1남성 팬츠 트렌드가 점점 슬림한 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10대~20대 사이에서는 스키니 진을 입은 모습도 종종 눈에 띄는 추세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스키니 진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주과장은 “트렌드에 따르기 위해 무리하게 스키니 진을 고집하기 보다는 슬림 스트레이트 핏과 같이 과하게 달라붙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되, 슬림해 보일 수 있는 소재인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리바이스 ‘스트레치 투 핏 진’은 부드러운 고급 스트레치 소재로 제작돼 같은 디자인이라도 기존 뻣뻣한 데님 원단으로 만들어진 청바지보다 슬림한 라인을 연출해준다. 신축성이 좋아 움직임을 편안할 뿐 아니라 가벼워 봄철 활동성을 높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눈으로 봄을 먼저 느끼는 ‘라이트 블루 워싱’


남성 청바지는 계절과 관계없이 짙은 색상의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번 봄에는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 강렬한 원색의 팬츠가 출시되는 등 남성 팬츠에도 컬러 바람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실패의 확률을 줄이면서도 산뜻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리바이스의 추천 컬러는 라이트 블루다. 리바이스 ‘라인8 프레시 블루 진(Line8Fresh Blue Jean)’은 가벼운 느낌의 프레시 블루 워싱이 돋보이는 남성 청바지. 겨우내 즐겨 입던 어두운 워싱 청바지에서 벗어나 봄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톤 다운된 색상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기존 라인8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아 슬림한 라인과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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