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 동참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와 십년후연구소가 주최하는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을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은 옥상에 칠하는 방수 페인트의 색깔을 바꿔 건물 온도를 낮추고, 열섬 현상 완화와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쿨루프(Cool Roof) 사업의 일환이다.

쿨루프란 시원한 지붕을 의미한다. 여름철 지붕 표면은 태양열을 흡수해 건물 냉방 에너지 증가는 물론 도시 열섬 현상을 유발한다. 이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 효과가 있는 흰색 페인트를 지붕에 칠해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줄이도록 하는 공법이다.이번 ‘옥탑방 쿨루프 캠페인’은 옥탑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옥탑방 옥상에 무료로 흰색 차열 페인트를 칠해 에너지 절약 효과와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기대하려는 목적이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8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약 200㎡의 옥상 면적에 흰색 우레탄 방수 페인트(열 차단 성능 도료)를 칠해 ‘옥상 흰빛 1호 건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모피 반대 캠페인 등을 개최하며 진정한 환경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쿨루프 작업은 간단하고 저렴한 진행 비용으로 부담 없이 건강한 도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 시내의 옥상들이 흰빛으로 물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 달 8일까지 공식 캠페인 페이스북을 통해 옥탑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무료로 도료와 도구를 후원하고 함께 시공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