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앤본 2016 S/S 컬렉션, ‘영국의 헤리티지와 뉴욕의 절제미’

랙앤본 2016 S/S 컬렉션, ‘영국의 헤리티지와 뉴욕의 절제미’ | 1뉴욕 럭셔리 브랜드 랙앤본(rag&bone)이 지난 14일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세인트 앤스 웨어하우스에서 2016 S/S 컬렉션을 공개했다.랙앤본 2016 S/S 컬렉션은 낙하산의 디테일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영국 특유의 테일러링과 밀리터리 무드를 적용해 뉴욕의 절제미를 표현했다.이번 컬렉션에서 랙앤본은 기존에 추구하는 여성미와는 대조적으로 강인한 남성성이 돋보이는 라이트 웨이트 가죽 소재와 여성의 부드러운 본질을 느낄 수 있는 실크 드레스로 중성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조종사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남성과 여성의 이중적 스타일을 부각시킬 수 있는 봄버 아우터와 카고 팬츠, 점프 수트를 랙앤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페미닌하면서도 포멀한 분위기를 살렸다.특히 액세서리 컬렉션의 경우 랙앤본의 아이코닉한 파일럿 백을 재탄생시킨 파일럿 토트(Pilot Tote)와 새롭게 선보이는 플라이트 사첼(Flight Satchel)을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풋웨어는 두거운 끈이 포인트로 적용된 하이톱 디자인과 십자 모양이 교차하는 디자인의 샌들을 선보였다.한편 이번 컬렉션의 음악을 위해 라디오 헤드의 톰 요크(Thom Yorke)가 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Villain’을 준비해 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날 랙앤본 D.I.Y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모델 카밀 로우(Cammille Rowe)를 비롯해 모델 아이린(Irene Kim),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Anna Wintour) 등 유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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