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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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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박종우(99%IS)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서혜인&이진호(HYEIN SEO)가 제 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에서 수상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패션서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제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에 디자이너 박종우와 서혜인/이진호가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SFDF는 K-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SFDF는 현재까지 총 19팀(중복 수상 제외)의 디자이너들에게 270만 달러를 지원했다. 정욱준, 두리 정, 스티브J &요니P, 최유돈, 계한희 등 젊고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을 후원하여 그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해왔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후원이 제공된다. 

이번 SFDF의 11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디자이너 박종우는 지난 2012년 도쿄에서 론칭한 남성복 브랜드 ‘99%IS-‘를 펑크록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의상으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패션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다. 그는 지난 10회에 이은 두 번째 SFDF 수상으로,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상업적인 추진력이 더해져 괄목할만한 성장이 돋보인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역대 SFDF 2회 이상 수상자 명단 

–정욱준(2009/2010/2011 수상자, 총3회), 두리정(2006/2007 수상자, 총2회), 박고은(2006/2007 수상자, 총2회), 최유돈(2012/2013 수상자, 총2회), 최철용(2012/2013 수상자, 총2회 수상)박종우(2015/2016 수상자, 총2회) 

새롭게 수상자로 선정된 서혜인/이진호 듀오는 앤트워프에서 지난 2014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HyeinSeo’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러와 해외언론으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있는 신예 디자이너다. 개성 강하면서도 상업성 높은 디자인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돋보인다는 평.

SFDF 사무국 관계자는, “SFDF는,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굴∙후원하여 한국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동반자이자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FDF는 패션 명문학교인 서울의 SADI, 뉴욕의 파슨스,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틴의 재학생에게도 2012년부터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SADI의 정이녹, 주효은, 센트럴세인트마틴의 황수상(Susang Hwang), 파울라카노바스(Paula Canovas)파슨스의 이형민(Hyungmin Lee), 팡 진(Pan Jin) 등 9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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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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