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SR 하티스트, 시각장애 아동과 함께 한 예술 작품 전시

삼성물산 CSR 하티스트, 시각장애 아동과 함께 한 예술 작품 전시 | 1“이번 학기에 패션 수업이 가장 좋았어요. 입어도 보고, 만져도 보고, 또 전시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해요” 한빛맹학교 중등부 엄 준 학생(14)의 말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CSR 브랜드 하티스트(HEARTIST)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한빛맹학교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 30여 명에게 패션∙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얻은 결과물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1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하티스트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문 미술 교육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과 함께 한빛맹학교 학생들에게 패션∙미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앞을 볼 수 없는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시각장애를 창의적 기능으로 발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전시회는 한빛맹학교 초등∙중등부 아이들이 패션, 미술, 조소, 사진, 조향 등 전문가의 강의와 지원을 통해 그들이 직접 느끼고 상상했던 것들을 다양한 소재로 표현한 약 50여 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본인의 모습을 마음으로 상상해 회화로 표현하고, 찰흙과 나무 등의 소재를 이용해 조형 작업을 완성했다.

특히 중등부 학생들이 성인이 되면 가장 입고 싶은 패션 아이템으로 꼽은 ‘트렌치코트’를 직접 만들어보고, 컬러 및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 seconds) 매장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다양한 소재의 상품을 만져보는 등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체험했다.또한 초등부 학생들은 비닐, 원단, 색종이를 활용해 수트, 한복, 드레스 등의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고, 후각이 발달한 학생들은 선으로 그려진 명화에 그들만의 상상력을 토대로 향을 입혀 만든 조향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티스트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의 교육과 전시 등 제반 비용 지원은 물론 미술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의 인테리어, 실습 장비 등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이경화 삼성물산 하티스트 팀장은 “하티스트의 특성을 살려 진정성 있는 접근을 해나가는 차원에서 ‘우리들의 눈’과 함께 한빛맹학교 학생들에게 패션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교육의 산물인 작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존엄성을 경험하며, 또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티스트는 지난 21일 위스타트와 함께 드림 디자이너스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건주 아티스트를 초청해 서울시 지역 소외아동 30명과 미술 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손수 완성한 조형물들은 내년 8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하티스트 매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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