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살바토레 페라가모를 이끌 세 명의 젊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욤 메이앙(Guillaume Meilland)
기욤 메이앙(Guillaume Meilland)

브랜드의 새로운 남성복 컬렉션 디렉터 기욤 메이앙(Guillaume Meilland)이 합류함으로써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부서에 가장 최근 새롭게 영입된 남성복 컬렉션 총괄 디렉터 기욤 메이앙의 컬렉션이 2017년 1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여성 신발 총괄 디렉터 폴 앤드류(Paul Andrew) 가 부임한 이후 여성복 총괄 디렉터 풀비오 리고니(Fulvio Rigoni)가 그 뒤를 이어 새롭게 임명되었으며 2017 봄/여름 여성 컬렉션에서 첫 데뷔를 한다.

이 세 젊은 디자이너들은 명품 업계 중에서도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이태리 피렌체의 국제적인 라벨에 대한 뜻 깊은 경험과 확고한 명성을 얻음으로써 개별 라인의 향후 잠재력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랄도 폴레토(Eraldo Poletto) CEO “나는 이 세 디자이너들의 특별한 경력과 아름다운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혁신을 위한 거대하고 독창적인 창의력이 결합되어 국제주의의 기반 아래 꾸준히 발전해온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세 명의 새로운 디자이너는 개인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여 브랜드의 DNA를 해석하고 우리가 가진 정체성과 역사, 유산을 통한 상징적인 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 기욤 메이앙(Guillaume Meilland)

살바토레 페라가모 남성복 컬렉션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기욤 메이앙(Guillaume Meilland)이다.

그는 2002년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에서 그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몇몇 다른 명품 남성 컬렉션과 협업활동을 진행 한 후, 2007년에 그는 입생로랑의 스포츠웨어 디자인을 맡았다. 그리고 이듬해 10월부터 약 8년 간 랑방 남성 컬렉션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2016년 페라가모로 그의 자리를 옮겼다.

“저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이자,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흥분됩니다. 이것은 저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도전입니다. 저는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모던한 남성 컬렉션을 디자인하여, 이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그려낼 것입니다.”

폴 앤드류(Paul Andrew)
폴 앤드류(Paul Andrew)

# 폴 앤드류(Paul Andrew)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 신발 컬렉션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폴 앤드류(Paul Andrew)는 2016년 9월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새로운 여성 슈즈 컬렉션 디자인 디렉터로 합류했다. 2017년 Pre-Fall 시즌이 그의 데뷔무대가 될 것이다. 2013년 그의 이름을 딴 슈즈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창의적인 감각의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탔다. 2014년에 그는 CFDA/보그 패션 펀드 갈라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년 동안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슈즈 산업계에서 디자인과 장인기술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라가모의 전설이 시작된 여성 슈즈 컬렉션 부분을 이끌어 나가게 되어 굉장히 영광입니다. 제가 회사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으면 하며 오늘 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헤리티지를 이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고급 소재, 그리고 기술의 혁신으로 생산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풀비오 리고니(Fulvio Rigoni)
풀비오 리고니(Fulvio Rigoni)

# 풀비오 리고니(Fulvio Rigoni)

풀비오 리고니(Fulvio Rigoni)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여성복 컬렉션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안 디자이너 리고니 풀비오는 2016년 9월에 개최된 2017 S/S Women’s Collection 패션쇼의 첫 디자인 디렉팅을 총괄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에 합류하기 전 리고니 풀비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프라다, 구찌, 질 샌더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크리스찬 디올에서 기성복 라인과 오트쿠튀르 라인을 디자인했다.

“수 년간 해외에 있다가 다시 이탈리아에 돌아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페라가모의 이런 아카이브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며 굉장히 귀중한 보물입니다. 저는 이 아카이브를 신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이 아카이브를 생각하지 않고서는 절대 저의 일을 수행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과거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중요한 역사와 현대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저의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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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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