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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유통브랜드 웰메이드 론칭... 제2의 도약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이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웰메이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이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웰메이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새로운 유통브랜드 웰메이드(WELLMADE)를 론칭하며 제2의 도약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늘(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세정그룹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유통브랜드 웰메이드의 론칭을 알리고 새로운 유통 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세정그룹의 웰메이드는 기존 로드숍에 편집숍 개념을 도입한 통합 유통망브랜드로, 기존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 매장을 전면 개편하여 20~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 소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멀티쇼핑 공간이다.

이에 웰메이드에서는 세정의 대표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기존 주력 브랜드인 '인디안', '앤섬', '앤클리프', '피버그린'을 비롯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고라이트', '캐터필라', 벨기에 가방 브랜드 ‘헤드그렌’이 입점한다.

이외 이태리 수트 브랜드 '브루노 바피', 볼륨 영 캐릭터 ‘에디트 앤섬’, 클래식 스타일 잡화 브랜드 '듀아니(2014년 예정)' 등 새로운 브랜드도 확대 구성된다.

또한 최근 패션시장의 빠른 변화와 글로벌 SPA 브랜드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웰메이드 PB브랜드 ‘웰메이드 프로덕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웰메이드 프로덕트’는 매 시즌마다 소비자 니즈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시즌 스페셜 상품을 전개한다.

세정그룹은 오는 9월까지 전국 380개 인디안 매장 중 110개 매장을 웰메이드로 탈바꿈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기존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2014년 웰메이드 유통망을 400개까지 확대, 매출 5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향후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등 해외 진출과 함께 2020년 매출 1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정그룹은 웰메이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사업 전문점으로써의 초석을 다지며, 2020년 2조 5천억원 그룹 매출 목표를 두고 있다.

세정그룹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 대형 전문점 유통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 헤리토리, 센터폴, 디디에두보 등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전개 등 브랜드를 확장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전문점 형태의 유통 사업을 확대한다. 이로써 브랜드 및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계획이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한 1988년 이후 25년만에 다시 한번 유통 혁신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셈”이라며, “IMF, 글로벌 경제위기 등 위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져 성장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세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 세정그룹 주요 임직원들과 인디안 모델 정우성, 앤썸 모델 성유리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웰메이드 론칭 기장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배우 성유리
웰메이드 론칭 기장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배우 성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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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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