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말본골프, 유통사 바이어 방문 이어져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미국LA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말본골프(Malbon Golf)가 2021 FW 컬렉션 프리뷰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간담회는 지난 6월 2일~3일 양일간 한남동 말본골프 매장에서 진행되었다. 본격 유통망 확보를 위해 런칭 이후 마련한 첫 자리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여러 유통사 바이어가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2030 세대를 주축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말본골프 FW신제품에 대한 기대는 추가 상담 등 실질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말본골프 FW신제품 컨셉은 골프가 대중화는 되었으나, 아직까지는 프리미엄 스포츠라는 인식에 부응해 ‘필드 위 돋보이는 스타일링’에 테마를 두고 있다. 기능성과 함께 평상 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보더리스(Borderless) 제품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그린, 핑크, 베이지 등 시즌 컬러를 바탕으로, 기존 골프 브랜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실루엣 등에 각별히 신경 쓴 디자이너 감각의 의류와 볼캡, 드라이버커버 등 액세서리가 바이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일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끈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향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바이어들의 가장 큰 호평은 공을 들인 컬러 선택, 감각적인 패턴 등으로 확실한 정체성을 부각한 디자인적 요소와 말본골프 상징인 골프공 캐릭터 버킷(BUCKETS) 로고가 돋보이는 상품군에 집중되었다. 기존 골프웨어의 전형성을 아예 깼다는 것이 공통적 의견이었고, 남다른 독창성을 추구하는 MZ(밀레니얼+Z세대) 성향에 부합해 SNS인증샷 피사체로 적합하다는 평도 이어졌다.

이 중에서도 말본골프 FW시즌을 대표하는 그린 컬러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청색과 녹색을 정교하게 조합한 틸 그린에 가까운 색상은 기존 골프웨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는 의견이었다. 아래 위 함께 입을 수 있는 셋업 제품을 비롯해, 상하의 중 하나만 구매해도 통일감을 주면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호평의 이유였다.

한편 하이라이트브랜즈는 2030 연령대의 젊은 골퍼가 대거 유입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말본골프의 상징인 골프공 캐릭터 버킷(BUCKETS)을 활용한 위트 넘치는 디자인, 독창적 패턴 등 힙한 스타일에 기능성을 더한 퍼포먼스 의류 라인을 확장하며, 말본골프만의 신선한 매력으로 MZ세대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말본골프 마케팅부문 총괄 이영미 이사는 “골프웨어는 이래야만 한다는 고정관념 탈피가 말본골프의 DNA”라며 “기존 골프웨어에서는 볼 수 없던 색상과 패턴, 소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로 MZ세대 골퍼를 사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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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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