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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스티브J&요니P’와 ‘SJYP’ 인수…1000억원 목표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중앙)과 ‘스티브J&요니P’의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가 인수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중앙)과 ‘스티브J&요니P’의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가 인수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가 정혁서, 배승연 스타 부부 디자이너를 품었다.

7일 SK네트웍스는 정혁서, 배승연 부부 디자이너가 론칭한 ‘스티브J&요니P’와 세컨드 브랜드인 데님 레이블 ‘SJYP’를 동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상호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SK네트웍스는 해외 홀세일 위주로 브랜드를 전개해온 ‘스티브J&요니P’를 3년내 1000억원대 회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지난 2007년 연매출 400억원 규모의 오브제와 오즈세컨을 인수해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했다”라며 “이번 두 브랜드 역시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는 “오브제와 오즈세컨을 성공적인 글로벌라이제이션에 안착한 역량을 바탕으로, ‘스티브J&요니P’ 역시 한국 패션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브J&요니P’의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는 “세계적 패션 중심지 곳곳에서 SK네트웍스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눈부신 활약을 주의 깊게 지켜봐왔다”며 “SK네트웍스라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진화라는 같은 꿈을 위해 함께 달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티브J&요니P’는 지난 2006년 런던 컬렉션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시즌 독창적인 컬렉션을 발표해 유명세를 탄 하이엔드 디자이너 레이블이다. ‘SJYP’는 기존 데님의 틀을 깬 뉴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데님 레이블로 2014년에 론칭한 세컨 브랜드다. 두 브랜드는 연매출 50억원 규모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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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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