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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고준희는 패션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까?

고준희는 패션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까?

대한민국에 옷 좀 입는다는 스타는 많다. 그러나 고준희처럼 자신감 가득한 패션을 선보이는 스타는 몇 없을 듯하다. 그녀는 긴 생머리를 단발머리로 싹둑 자른 후 인생 역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녀의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도 외모였지만 진정한 여성의 멋(?)을 담은 스타일이 한몫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뚜아후아#TROISROIS ?

준희 고 _ GOJOONHEE ??(@gojoonhee)님이 게시한 사진님,

고준희는 2001년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앞뒀던 그녀는 정식 연예계 데뷔를 잠시 미뤄뒀다가 이듬해 퍼슨스 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 빙그레 모델 선발 대회에서 미스빙그레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준희는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나는 달린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매년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맹활약하다가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준희 역을 맡은 뒤 현재의 ‘고준희’라는 예명을 얻었다.

고준희는 데뷔 초창기에 모델 출신답게 173cm의 큰 키와 독보적인 몸매로 일명 ‘옷 잘 입는 스타’로 통했다. 각종 패션 브랜드 행사와 영화 시사회,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고 On Style ‘스타일 매거진’ 단독 MC까지 맡았지만 소수만이 그녀를 인지할 뿐 대중적인 인기를 얻진 못 했다.

그러던 그녀가 인생 역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2012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서 꾸준히 고수해오던 긴 생머리를 버리고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한 뒤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당시 고준희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단발머리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현재 고준희는 단발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단발머리가 예쁜 연예인으로 늘 꼽히게 됐다.

고준희는 2014년 뉴발란스(NEW BALANCE)의 ‘1600 홀리데이 팩’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완판녀 반열에 합류하기에 이른다. 그동안의 완판녀들은 대게 한 가지 아이템으로 그치곤 했지만 그녀의 완판 소식은 연일 끊이질 않아 더욱더 화제였다. 뉴발란스의 ‘1600 홀리데이 팩’은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고준희라면 완판은 따놓은 결과라며 ‘고준희 앓이’에 빠져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크네(ACNE)의 무스탕과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의 데님 재킷은 그녀가 착용했다는 이유 하나로 순식간에 동이 났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VF)의 트렌치코트, 금강제화의 애비뉴 오픈, 로사케이(rosa.K) 핸드백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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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 고 _ GOJOONHEE ??(@gojoonhee)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현재 고준희는 제이에스티나(J.ESTINA)를 비롯해 베디베로(VEDI VERO), 슈에무라(shu uemura) 등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여배우의 일탈과 자신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는 신선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스무 살에 데뷔해 서른을 맞은 고준희이지만 아직도 그녀를 대표하는 작품은 없다. 올해로 10년 차가 된 고준희는 스스로도 ‘단발머리’가 대표작이라고 할 만큼 배우로서의 입지가 약한 것도 사실이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단발머리와 야상, 레이스, 레더, 데님이 있는 한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떼기란 어려울 듯하다.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고준희의 모습은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젊은 여성이다.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패션으로서 캐릭터를 표현하고 이에 어울리는 연기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연예계와 패션계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고준희의 내일이 더욱더 기대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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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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