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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패션 센스, ‘시계’를 보면 안다

손목을 덮던 소매가 확연히 짧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모든 것이 거추장스러운 계절이지만 시계만큼은 여름철 남성 스타일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여름철 시계라면 방수기능은 물론이거니와 땀과 물의 접촉에 취약하지 않으며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제품의 기술력과 함께 센스 있는 룩을 완성시킬 수 있는 패션 시계를 알아봤다.

+ 비즈니스룩의 완성 ‘클래식 워치’

ⓒ 레이몬드 웨일, 아르키메데스
ⓒ 레이몬드 웨일, 아르키메데스

여름에는 비즈니스룩 제품으로 린넨, 마 소재나 블루, 민트 등 파스텔톤을 선택하는 남성들이 많다. 이런 룩은 자칫하면 격식을 잃기 쉽기 때문에 클래식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버스트랩 시계를 추천한다.

프리미엄 워치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의 프리랜서 컬렉션의 2710-ST-20021 모델은 직경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 메커니컬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38시간 파워리저브 기능까지 더한 클래식 시계다.

컬러감이 가미된 시계를 선호한다면 아르키메데스(Archimedes) 뉴레트로 컬렉션 AM1304HM 모델을 추천한다. 스퀘어 케이스에 스카이 블루, 아이보리, 블랙 다이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1950년대 빈티지 감성과 함께 현대적 감성의 디자인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 바캉스에 제격인 ‘다이버 워치’

ⓒ 볼
ⓒ 볼

여름 바캉스나 휴가 장소를 물가로 계획했다면 물에 강한 볼(Ball)의 엔지니어 마스터 II 컬렉션의 다이버 월드타임으로 여행지 남성의 엣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프로 다이버 기욤 네리의 오마주 모델인 이 제품은 전세계의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무브먼트인 ETA 2836 칼리버를 밑바탕 삼아 특별한 모듈들을 접목시켜 제작한 무브먼트 RR1501을 탑재했다. 직경 45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는 자체 발광하는 다이얼과 함께 가독성 확보를 위한 인덱스, 핸즈를 얹었으며 용두 보호 시스템, 300m 방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엣지 있는 룩의 완성을 위한 ‘스타일 워치’

ⓒ 메카니케 벨로치
ⓒ 메카니케 벨로치

올해에는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 게임의 영향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룩이나 아이템의 인기가 많다.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트렌디한 룩을 스타일링 하고 싶다면 메카니케 벨로치(Meccaniche Velochi) 온리 원 컬렉션의 레이스 워치를 추천한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카의 4개의 엔진 피스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다이얼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인 한편 스위스의 시계 제조 기술력과 이태리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결합됐다. F1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머신의 조각을 원형으로 커팅해 시계 다이얼에 직접적으로 활용한 직경 44mm 다이얼 케이스 안에는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ETA 7750을 장착했다. 케이스는 얇은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로 다듬어냈으며 백케이스는 스크류로 정교하게 피니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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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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