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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엄홍길 대장의 실화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

밀레, 엄홍길 대장의 실화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 | 1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ILLET)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그린 산악영화 '히말라야'를 제작 지원 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화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이 지난 2005년,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故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난 휴먼원정대의 목숨을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밀레 측은 “산악인을 위한 전문적 제품을 선보여온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진실을 경험하라”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영화의 성격과 부합한다고 여겨 제작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밀레는 ‘히말라야’에 출연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밀레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2억원 상당의 의류와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밀레 기술고문을 맡고 있기도 한 엄홍길 대장은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화 되는 것에 대해 “영화 ‘히말라야’가 각박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레, 엄홍길 대장의 실화영화 ‘히말라야’ 제작 지원 | 2

한편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히말라야’의 엄홍길 대장 역에는 영화 ‘국제시장’으로 다시 한 번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입증한 황정민이, 후배 박무택 대원 역은 ‘응답하라 1994’의 정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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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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