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오니, 2014 S/S 컬렉션... 로마예술의 부활

패션전문기업 신원(대표 박성철)이 전개하는 이태리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가 2014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선보인 브리오니 2014 S/S 컬렉션은 ‘베일에 감춰진 로마 예술 유산의 부활’이라는 콘셉트로 우아한 느낌의 기하학적인 패턴과 그래픽 라인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는 브리오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브렌던 멀레인이 브리오니의 발상지인 로마를 통해 브랜드의 근원에 다가가고자 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독특한 아치 구조물이 있는 안뜰은 이번 브리오니 컬렉션을 소개하는 데 있어 더없이 완벽한 환경을 제공했다.

바티칸 궁전을 개조하여 만든 바티칸 박물관과 판테온 신전 등을 비롯해 로마의 뛰어난 문화 예술작품들은 이번 브리오니 2014 S/S 컬렉션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대리석상의 색조와 빛 바랜 바닥 타일에서도 모티브를 얻었다.

이밖에 브리오니는 고유의 사토리얼을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룩을 표현했다. 체크 그래픽 패턴으로 강조한 실루엣 의상뿐만 아니라 체크 패턴 패브릭을 덧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다.